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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짜리 ‘가시뼈 갑옷’ 두른 공룡…포식자 공격 막아냈을까

10㎝짜리 ‘가시뼈 갑옷’ 두른 공룡…포식자 공격 막아냈을까 등록 :2021-09-24 14:52수정 :2021-09-24 15:37조홍섭 기자 사진 갈비뼈와 융합한 가시뼈 안킬로사우루스 화석, 모로코서 발견 “T자 형태로 수직으로 붙어…멸종까지 포함, 전례 없는 형태” (이미지-01) 새로운 안킬로사우루스 공룡은 갈비뼈와 융합된 가시 뼈로 포식자의 공격을 막아냈을 것이다. 런던 자연사박물관 제공. 안킬로사우루스는 땅딸막한 체구이지만 단단한 갑옷과 커다란 뼈 뭉치가 달린 꼬리로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육식공룡에 맞선 중생대 말 초식공룡이다. 이 갑옷 공룡의 가장 오랜 화석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견됐는데 갈비뼈에 일련의 굵은 가시 뼈가 융합된 기이한 모습이었다. 수산나 메이드먼트 영국 자연사박물관 박사 등은..

“핵잠수함 갖자” 주장 분출… 미국 ‘청구서’ 감당할 수 있나

“핵잠수함 갖자” 주장 분출… 미국 ‘청구서’ 감당할 수 있나 [박수찬의 軍] 박수찬 2021.09.25. 06:00 (이미지-01) 세계일보 영국 해군 아스튜트급 핵추진잠수함이 수면 위로 부상한 채 항해를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핵추진잠수함. 수면에 떠오르지 않은 채 몇 개월 동안 물속에 머물 수 있어 세계 각국 해군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기다. 하지만 높은 비용과 기술적 난이도, 공고한 핵 비확산 체제에 가로막혀 극소수 국가만 운용하고 있다. 가입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배타적인 프리미엄 멤버십 클럽과 유사하다. 이렇게 배타적인 멤버십 클럽에 최근 새로운 회원이 나타났다. 미국, 영국과 함께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를 만든 호주다. 호주는 오커스에 참여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기술이전을..

사람은 언제 어떻게 ‘꼬리’를 잃었나

사람은 언제 어떻게 ‘꼬리’를 잃었나 등록 :2021-09-23 15:26수정 :2021-09-23 17:47조홍섭 기자 사진 [애니멀피플] 단 하나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촉발, 2500만년 전 출현 육상 직립보행에 도움, 무뇌증 등 부작용은 대가 (이미지-01) 꼬리로 물체를 움켜쥘 수 있는 거미원숭이. 영장류 가운데 사람 등 유인원이 꼬리를 잃은 이유는 오랜 수수께끼다. 게티이미지뱅크 물고기나 도마뱀부터 원숭이까지 꼬리는 척추동물에게 필수 액세서리다. 기능도 다양하다. 치타의 꼬리는 달릴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얼룩말 꼬리는 흡혈 곤충을 쫓는 파리채 구실을 한다. 영장류 가운데 아메리카의 신대륙 원숭이는 굵고 긴 꼬리가 나뭇가지를 움켜쥐는 손발 구실까지 한다. 이렇게 중요한 꼬리가 사람을 포함해 침팬..

저궤도 우주관광팀 귀환

3일간 일출·일몰 최소 25번 봤다…저궤도 우주관광팀 귀환 등록 :2021-09-19 09:15수정 :2021-09-19 10:35곽노필 기자 사진 이륙에서 귀환까지 71시간 걸린 우주여행 (이미지-01) 우주선의 투명돔에서 지구를 보고 있는 우주관광팀. 인스피레이션4 사상 첫 저궤도 우주관광에 나섰던 ‘인스피레이션4’ 일행이 사흘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인스피레이션4 일행 4명을 태운 스페이스엑스의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은 18일 오후 7시8분(미 동부시각 기준, 한국시각 19일 오전 8시8분) 미 플로리다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48km 떨어진 대서양 해상에 무사히 착수했다. 이로써 15일 오후 8시8분 지구를 출발하면서 시작된 사상 첫 저궤도 민간 우주관광이 71시간만에 마무리됐다. ..

우리는 언제까지 지상에 환생해야 하나.

우리는 언제까지 지상에 환생해야 하나. “환생을 그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환생을 그치려면 영혼이 가지고 있는 미움과 집착같은 부정적인 것들이 모두 사라져야한다.” -인간이 환생한다는 증거가 있나. “증거는 없고. 과학적으로 실험할 수도 없다. 다만 역행 최면을 해서 로마의 누구였다고 하면, 역사기록도 없을 경우 믿기 어렵다. 좀 더 신뢰성을 얻은 것은 미국의 의사 이안 스티븐슨 연구였는데,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골라놓은게 2천여건으로 1천쪽 책 두권으로 냈다.” -이번 생은 어떻게 형성된 것인가. “3천년전 인도에서 인간의 몸을 세가지로 구분했다. 육체와, 이를 감싸는 미세체, 원인체, 이 셋이다. 우리는 통상 몸이 있으니 오라(발광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신라 인간제물 흔적

신라 성벽 속에서 ‘인간 제물’ 흔적 또 나왔다 경주 왕성인 월성 서성벽에서 인신공희(人身供犧) 추가 사례가 확인됐다. 축조 시기가 4세기 전·중엽~5세기 전후(추정)라는 최초 분석 결과도 나왔다. 구체적인 축성 기술을 두고 진행한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월성 서성벽 발굴조사를 하며 2017년 발굴한 50대 남녀 인골(2구, 기저부 조성층과 성벽 체성부 사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에서 성인 여성 인골과 동물뼈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여성 인골의 키는 약 135㎝ 전후로 곡옥 모양의 유리구슬을 엮은 목걸이, 팔찌를 착용했다. 연구소는 목제 덮개와 착장 유물 등이 인신공희의 세부 정황이라고 했다. 연구소는 총 3구의 인골의 에나멜..

가족 순장 1500년전 고인골 DNA

일가족 죽여묻은 순장 확인'·1500년전 고인골 DNA 분석 1982년 1월14일 해외 밀반출 되려던 유물이 부산세관에 의해 극적으로 적발된다. 은제 새날개형관장식과 순금제귀고리, 금은제 고리자루큰칼, 은제 허리띠 등 15점이 압수됐다. 유물을 빼돌리려던 장물업자 3명은 대구 중부경찰서로 넘겨졌다. 이 유물은 경북 경산 임당동의 구릉에 조성된 과수원(복숭아밭)에서 훔친 도굴품이었다. (이미지-01) 임당유적에서 확인된 순장 무덤. 출토된 고인골의 DNA 분석결과 주곽(으뜸덧널)에 순장된 4~8세 여아는 부곽(딸린 덧널)에 묻힌 순장자 부부(④⑤)의 딸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덤 주인공(①)을 위해 일가족이 순장된 경우이다.|영남대박물관 제공 ■해외 밀반출 직전에 적발된 도굴품 이 지역은 에 등장하는 소국인..

양서류 무족영원

美 괴생명체 등장에 충격, 정체는? (이미지-01) 미국에서 발견된 무족영원. 양서류 중에 가장 원시적인 무리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제공© Copyright@국민일보 미국에서 발견된 무족영원. 양서류 중에 가장 원시적인 무리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제공 미국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의 정체가 무족영원(발 없는 영원·Caecilian)이라는 이름의 양서류로 밝혀졌다. 눈도, 발도 없이 미끈하고 기다란 모습을 보았을 때는 지렁이를 연상시키지만, 지렁이보다 수십 배 크고 두꺼워 먹장어처럼 보이기도 한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은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FWC) 생물학자가 플로리다 남부 터마이애미 운하에서 다리가 없는 무족영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생명체가 살아 있는 채로 미국..

2400년 전 제물로 바쳐진 이 남자의 마지막 식단 은?

2400년 전 제물로 바쳐진 이 남자의 ‘마지막 식단’은?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된 2400년 전의 미라 ‘톨룬드맨’ . 올가미가 선명하게 보인다. (Photo by A. Mikkelsen; Nielsen, NH et al (2021); Antiquity Publications Ltd.)© 제공: 한겨레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된 2400년 전의 미라 ‘톨룬드맨’ . 올가미가 선명하게 보인다. (Photo by A. Mikkelsen; Nielsen, NH et al (2021); Antiquity Publications Ltd.) 기원전 4세기 덴마크 늪지에서 제물로 바쳐진 한 남자. 2400년이 지나 미라로 발견된 그의 대장 속 음식물을 분석한 결과, 그에게 제공된 마지막 식사는 오늘날에도 ..

조선 최초의신문

선조의 언론 탄압…'100일 천하'로 끝난 조선 최초의 신문 이기환 경향신문 선임기자입력 : 2021.07.05 06:00 수정 : 2021.07.05 17:23 2017년 1월이었습니다. 경북 영천 은해사 부주지였던 지봉스님(현 용화사 주지)이 한 인터넷 고서 경매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출품된 어떤 고서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스님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직도 겸하고 있거든요. 스님이 본 책은 성리학을 집대성한 이었는데요. (이미지-01)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출품된 . 그런데 떨어져서 새롭게 마련된 표제지에는 440년 전 발행된 민간발행 신문이 붙어있었다. |지봉 스님 제공 ■책표지에 인성왕후의 흔적이… 그러나 책의 표지는 이미 낡아서 떨어져 나갔고, 그래서 다른 종이를 붙여 딱딱하게 새 표제지를 만들어 놓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