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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리 아마존서 아사위기

원숭이 잡는 최대 수리, 아마존서 ‘아사 위기’ 열대림 꼭대기 사는 나무늘보와 원숭이가 주식…벌채로 먹이 못 구해 굶주려 (이미지-01) 사냥한 원숭이를 둥지로 나르는 부채머리수리. 지구에서 가장 큰 수리로 발톱의 길이가 13㎝나 된다. 장 춘성,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아마존 숲 꼭대기에서 원숭이나 나무늘보 등 대형 포유류를 주로 사냥하는 지상 최대 수리인 부채머리수리가 대규모 벌채로 인해 직격타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존 열대림은 한때 중·남미에 널리 분포하던 이 맹금류의 마지막 본거지이다. 에버튼 미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콰줄루-나탈대 동물학자 등 국제연구진은 브라질 마투 그로수 주의 아마존 숲에 있는 부채머리수리 둥지 1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벌채가 50%를 넘어서는 숲에서 새끼가 먹..

한국형최신경항모의모습

떠다니는 공군기지’ 한국형 최신 경항모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지-01) 제공: 세계일보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1)이 개막한 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대우조선해양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항공모함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해군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를 둘러싼 국내외 방산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월 방위사업청은 2조300억원을 투입해 국내에서 설계 및 제작해 2033년까지 경항모를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의결했다. 연구용역과 사업타당성조사를 거쳐 연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반영되면 경항모 사업은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는 ..

코끼리보다 목청 큰 육상동물?

코끼리보다 목청 큰 육상동물은? 지상에선 코끼리보다 남미 새 125데시벨, 바다에선 향고래 239데시벨 (이미지-01) 코를 위로 세우고 소리를 지르는 아프리카코끼리.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동물은 영역을 지키고 짝짓기를 위해 또 방향을 잡고 먹이를 사냥하느라 소리를 낸다. 소통수단인 소리는 빠르고 정확하며 내용이 풍부하고 멀리 도달한다. 이런 탁월한 소통수단을 구사하는 동물에는 새 1만종, 개구리 7000종, 포유류 6000종을 비롯해 수많은 물고기와 곤충 등 엄청나게 많다. 그렇다면 어떤 동물이 큰 소리를 낼까. 소리의 상한은 어느 정도일까. 코언 엘레만스 교수 등 남 덴마크대 연구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측정한 소리 크기를 ‘음원에서 1m 떨어진 곳에서의 음압’으로 표준화해 비교했다...

1352만명 세계 2위 확진국 인도

1352만명 세계 2위 확진국 인도…‘노마스크’ 수백만 집단 목욕 힌두교 축제 쿰브멜라 맞아 최대 5백만 모여 11일 16만명 확진자 발생…연일 최대치 갱신 (이미지-01) 1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의 갠지스강 유역에서 힌두교 순례객들이 성스러운 강물로 죄를 씻어내는 쿰브멜라 축제를 맞아 강에 뛰어들어 목욕을 하고 있다. 우타라칸드/EPA 연합뉴스 인도 북부의 갠지스 강가에서 힌두교 목욕 축제 ‘쿰브멜라’가 열려 순례객 수백만 명이 모였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브라질을 넘어 세계 2위 확진자 발생국이 됐는데,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CNN) 등 보도를 보면, 이날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의 갠지스 강 유역에는 수많은 힌두교 신..

공용티라노

지구 활보한 티라노 25억 마리, 화석은 고작 100개 북미에 상시로 2만 마리 살아…멸종 동물 개체수 첫 추정 (이미지-01)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 1990년 발굴된 것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고생물학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런 화석으로 남는 확률은 극히 낮다. 키건 하우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제공. 공룡 시대의 종말을 지켰던 티라노사우루스는 키 4m 길이 12m 무게 7t까지 자라는 지상 최대 포식자였다. 이 대형 육식공룡이 지구에 몇 마리나 서식했는지 그동안의 화석 연구를 토대로 처음으로 추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찰스 마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교수 등 이 대학 연구자들은 16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티렉..

무령왕과왕비

1500년전 무령왕비의 장례식장이었네…'유지'서 27개월 (이미지-01) (이미지-02) 2021년은 한국 고고학사에 매우 뜻깊은 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제 무령왕릉이 발굴된 지 딱 50년이 지난 해이기 때문입니다. 삼국시대 고분 중 도굴이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주인공을 알 수 있는 첫번째 고분이 현현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고구려의 침략으로 임금(개로왕)이 죽임을 당한 뒤 공주로 천도한 뒤에 국력을 가다듬고는 마침내 ‘다시 강국이 되었다’는 역사서의 표현인 ‘갱위강국(更爲强國)’을 선언(521년)한 지 1500주년이 되는 해라네요. 당연히 잔칫상을 받아야 하겠네요. 아닌게 아니라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년과 백제 ‘갱위강국’ 선언 1500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네요. (..

장고봉 고분

한반도서 가장 큰 고대 무덤, 열자마자 덮은 까닭은… 장고봉 고분 둘러싸고 고고학계 술렁 일본 고분 닮은 얼개·제사 흔적 논란 “추가 발굴 뒤 일반 공개” 다시 묻어 무덤 주인은 백제 통제 받은 왜인? 일 우익 임나일본부설 근거 삼을라 우려 (이미지-01) 최근 발굴 조사된 전남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장고봉 고분 내부 돌방(석실)의 모습. 주검을 놓는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현문이 정면에 보이고 납작한 판석 여러 개를 놓은 바닥면과 깬돌을 정연하게 쌓은 돌방의 벽체가 보인다. 1990년대까지 두 차례 도굴당해 내부 유물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한반도에서 가장 큰 고대 단일 무덤이 새해 벽두 마침내 열렸다. 고고학자들은 5~6세기 일본 고분과 판에 박은 듯한 무덤 얼개에 놀라워했고 곧장 흙에 덮여 다시 묻힌..

북한명승지 절승경개

절승경개'라며 공개한 북한 명승지는? (이미지-0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아름다운 절승경개를 자랑하는 우리 조국″이라며 관련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금강산 집선봉과 운해. 노동신문=뉴스1 남쪽에서 한창 봄 꽃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14일자에 "아름다운 절승경개(絶勝景槪,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고 좋음)를 자랑하는 우리 조국"이란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금강산 접선봉의 운해와 해칠보, 총석정의 일출, 이명수 폭포의 상고대, 한여름 시원하게 물줄기가 떨어지는 박연 폭포, 구월산의 단풍 등의 풍경이 담겨있다. (이미지-02) 해칠보의 아침. 노동신문=뉴스 우리에게 생소한 해칠보는 함경북도 칠보산 끝자락에 있는 해안가로 기암괴석이 즐비해 북한에선 명승지로..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4㎜의 반전매력'…1500년간 '흠결' 숨긴 78호 반가사유상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이미지-01)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한 ‘고대불교조각대전’에 나란히 출품된 국보 78호(왼쪽)와 83호(오른쪽) 금동반가사유상. 출가 전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고 명상에 잠긴 싯다르타(부처의 출가전 이름) 태자를 조각한 상이다. 동시에 전시된 적은 딱 두 번(2004 ·2015년) 밖에 없다.|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세상사가 힘들 때 찾아와 영혼까지 치유받고 간다”는 문화유산이 있다.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이다. ‘반가사유’는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댄채 생각에 잠긴 자세를 가리킨다. 출가 전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고 명상에 잠긴 싯다르타(부처의 출가전 이름) 태자를 조각한 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