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스크랍 393

한국 자본주의는 망가졌다”

한국 자본주의는 망가졌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이태동 기자 2021.12.24. 03:15 (이미지) “굉장했던 과거에서 이토록 악화되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요?” 한국의 경제 개발 역사를 되짚던 개발 경제 석학 폴 콜리어(Paul collier·72) 옥스퍼드대 교수가 안타까운 듯 탄식을 내뱉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서 수십년 만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국가 한국이 현재는 불황에 시달리는 다른 국가처럼 ‘악몽(nightmare)’ 같은 시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이른바 ‘현행 자본주의의 실패’ 후폭풍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낮은 출산율, 청년 취업난, 포퓰리즘(대중영합) 정책의 득세, 커지는 빈부격차와 사회 갈등을 대표적인 실패의 증거로 꼽은 그는 이를 ‘자본주의가 궤도를 ..

신문스크랍 2021.12.24

베트남 파병 장병 범국민 환영대회, 청룡부대 1진 66년 12월 9일귀국

베트남 파병 장병 범국민 환영대회, 청룡부대 1진66년12월 9일귀국 입력 2021.12.09 05:30 (이미지-01) 한국일보 DB 속 그날의 이야기. 1954년 6월 9일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일보 신문과 자료 사진을 통해 '과거의 오늘'을 돌아봅니다. 1967년 12월 9일 오전 8시 30분 부산항에 미해군수송선 업셔호가 입항한다. 배에선 구릿빛으로 그을린 1천여 장병들이 내렸다. 오랜 전투와 긴 항해에 지쳤을 장병들은 이내 도열해 환영대회를 준비했다. 오전 11시 환영대회가 열렸다. 병사들은 김종필 당시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가족, (이미지-02) 시민 등 3만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귀국신고를 한다. 이들은 베트남 파병 한국군 1단계 철수계획에 따라 철수한 청룡부대 1진이었다. 청룡부대..

신문스크랍 2021.12.23

국회는 왜 국방비 수천억원을 깎았나

국회는 왜 국방비 수천억원을 깎았나 박수찬 2021.11.20. 06:00 (이미지-01)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달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프레스데이 행사에 전시되어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계룡대가 뒤집어졌다.”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방위사업청 예산안을 접한 군 관계자는 이같은 말을 남겼다. 예산안에 대한 군 내부의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이날 국회 국방위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안 중 방위사업청이 관리하는 방위력개선비 6529억 원을 감액하고 407억 원을 증액했다. 감액 규모가 6122억 원에 달한다. 방위력개선비는 전력증강과 직결되는 비용이다. 6000억 ..

신문스크랍 2021.11.20

코로나19 최초 감염자는 우한 시장 여성 상인

코로나19 최초 감염자는 우한 시장 여성 상인"11/19 시장서 30여㎞ 떨어진 곳 거주하는 남성 계산원이란 기존 주장 뒤집어 마이클 워로베이 애리조나대 진화생물학 교수 주장…동료 평가는 분분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감염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화난 수산시장 여성 상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장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남성 계산원이라는 기존 예측과 다른 대목이다. 18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마이클 워로베이 애리조나대 진화생물학과 교수는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2019년 12월11일 발병한 우한 수산시장 여성 상인이 코로나19의 최초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 내용에 따라 최초 감염자가 화난시..

신문스크랍 2021.11.19

나는 7년간 염전노예”…임금 1년에 한번

나는 7년간 염전노예”…임금 1년에 한번 ‘감시 사각지대’ 등록 :2021-11-01 04:59수정 :2021-11-01 09:31이우연 기자 사진 임금체불·감금 피해 주장한 전직 염부 단체숙식·생활비 가불 지급하는 구조 가불액 제하고 1년치 임금 받는 염부들감시 ‘구멍’…지자체 현황 파악도 못해 (이미지-01) 29일 오후 전라남도 신안군의 한 염전에서 염부가 작업을 하고 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갯벌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몇몇 관광객을 지나쳐 ‘일반인 출입 자제구역’이라는 팻말을 마주하자 140만평(462만8000㎡)에 달하는 염전이 도로 양옆으로 눈부시게 펼쳐졌다. 소금을 보관하는 창고와 염부(염전 인부)들이 지내는 집이 군데군데 보였다. 3명의 염부가 물의 염도를 재고 있었..

신문스크랍 2021.11.01

日총선, 개헌 세력 개헌안 발의의석 유지

日총선, 개헌 세력 개헌안 발의의석 유지 김혜경 2021.11.01. 04:38 (이미지) [서울=뉴시스]31일 개최된 일본 중의원 선거 개표 결과.(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31일 치러진 일본 중원선 총선에서 여당인 자민·공명 양당 및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개헌 찬성 세력이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310석)이상을 유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총재선거에서 자위대의 근거 규정 명기 및 긴급사태 조항 창설 등을 중심으로 한 자민당 개헌안에 대해 "총재 임기 중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의욕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개헌안 발의 의석을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각당의 개헌에 대한 입장은 자민당과 ..

신문스크랍 2021.11.01

누리호 발사할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도 모두 국내 기술

누리호 발사할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도 모두 국내 기술 8년전 발사 성공한 나로호, 1단 엔진 러시아서 제작된 '반쪽짜리 국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기립 완료 (이미지) 제공: 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기립 완료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1차 발사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2013년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I)와 누리호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단 발사체인 나로호는 탑재중량 100㎏, 총길이 33.5m로 투입 목표 고도는 300㎞다. 3단 발사체인 누리호의 탑재중량은 나로호보다 15배나 무거운 1.5t이며 총길이도 1.4배 긴 4..

신문스크랍 2021.10.16

빚’나는 한국···오징어 게임에 드러난 ‘부채의 덫’

빚’나는 한국···오징어 게임에 드러난 ‘부채의 덫’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2021.10.13. 11:28 2035년까지 어린이통학차량 8만대, 모두 무공해차로 바꾼다 잠든 머리맡에 수박 만한 운석이 ‘쿵’… 평생 운 다 쓴 여성 블룸버그·가디언 등 해외 언론사 5개 리뷰 소개 가계 부채· 불평등…“한국 자본주의의 실패 엮어내” (이미지-01)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경향신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해외 언론의 비평도 이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내용을 한국 자본주의의 현실과 연결짓는 내용이 대다수다. 드라마의 배경에는 가계 부채와 집값 폭등, 열악한 노동환경, 사회..

신문스크랍 2021.10.15

“김정은, 戰士로 보이길 원해… 황장엽 암살조 남파 직접 명령”

“김정은, 戰士로 보이길 원해… 황장엽 암살조 남파 직접 명령” 조종엽 기자 , 신진우 기자 입력 2021-10-12 03:00수정 2021-10-12 03:05 (이미지) 고위급 탈북자 BBC 인터뷰 BBC 홈페이지 캡처 “북한에서는 도로 하나 만들어도 최고지도자의 재가 없이는 할 수 없다. 하물며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같은 것은 충성심 경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못 된다.” 영국 BBC가 11일 보도한 탈북자 김국성(가명·사진) 씨의 인터뷰는 북한의 간첩 남파와 요인 암살 시도를 비롯한 대남 공작, 마약 재배 등에 관한 증언을 담고 있다. 김 씨는 북한 정찰총국 외에도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실과 대외연락부 등에서 30년간 일하며 주로 대남업무를 담당했다고 BBC는 소개했다. BBC가 “김 ..

신문스크랍 2021.10.12

美도 포기했는데 韓이 개발…北지하 핵시설 날릴 '비밀무기'[이철재의 밀담]

美도 포기했는데 韓이 개발…北지하 핵시설 날릴 '비밀무기'[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입력 2021.10.10 05:00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양한 ‘한국형 전략무기’가 선보였다. 핵탄두를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점에 전략무기라 부를 수 있는 미사일들이었다. (이미지-01) 2013년 미국 공군은 폭약을 전혀 실지 않은 탄소 막대를 마하 3의 속도로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운동 에너지만드로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를 만드려는 목적이었다. 미 공군 특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물속 잠수함에서 쏜 미사일이 수면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눈..

신문스크랍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