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대표 식물은 소나무 아닌 부싯깃고사리 등록 :2021-12-09 14:45수정 :2021-12-09 15:35조홍섭 기자 사진 동아시아 공통종 34개…우리나라 주도 동북아 6개국 1만3천여 종 표준 식물목록 작성 (이미지-01) 동아시아 공통종인 부싯깃고사리. 잎이 마르면 돌돌 말려 은백색 뒷면이 드러난다. 국립수목원 제공. 남한산성의 돌 틈에는 독특한 이름과 모습의 고사리가 자란다. 봉의꼬리 과에 속하는 부싯깃고사리가 그것이다. 포자가 달린 잎 뒷면은 은백색인데 마르면 돌돌 말려 눈에 잘 띈다. 부싯돌을 쳐 불을 일으킬 때 맞춤한 부싯깃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부싯깃고사리는 남한산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 나아가 몽골부터 대만까지 동아시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