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채의 틈에있는모습
지채를뜯어내고?한모습
2020년5월에 부산생물 다양성탐사 조직위원회구성에 대하여 지방신문에서 떠들썩했다.
오래전부터 이기대 어울 마당 남쪽 작은 모래둔치 갈밭의 틈사 이에 지채와 갯봄맞이꽃이 4월초 순부터 개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지는 5년 전이었다.
야생화에 관심 있는 지역단체들을 위하여 어디에 어떤 식생이 분포되는지를 알려주고 훼손을 막아보자는 의견을제시하고 공감대가 이루어 졌다고 섣부른 판단을 한때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여기에 이런 귀한식물이 있으니 훼손해도 된다고 설명한 꼴이 되었다.
1급수가 흐르는 곳에 서식하는 닭의난초, 너덜겅에 서식하는 투구꽃 종류, 그늘진 습지의 족두리풀 ,선영에 잘 가꾸어온 할미꽃, 북쪽 그늘진 곳에 집단서식하든 청 노루귀, 흰꽃 정영엉겅퀴. 이기대 해안가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등은 불로그에도 올리지 못하고 기록만 남아있었다. 멸종이 되고서야 불로그 공개로 변환했다.
2019년 태풍 피해로 갈밭둔치는 모래와 같이 훼손되어 지채와 갯봄맞이꽃은 10분에1정도만 남아 명맥을 간신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갈대가 멸종되면서 사람들의 손길이 닿기 시작하자 한포기 두포기 줄어들었다. 그래도 지채의 틈에 숨죽이고 있는 탓에 20여포기정도 남아 있었다.
금년4월13일 갯봄맞이꽃이 개화하기 시작하였다. 남해안의 갯봄맞이꽃도 멸종위기 2호지정이지만 지채는 부산에서는 멸종위기 1호이다
매일지채의 개화를 보기위해 오후2시경이면 확인 차 해안 길을 지나간다.
16일 누군가가 갯봄맞이꽃을 촬영하기위해 지채를 뜯어버려 노출이 되었다.
작년 이기대공원 멸종2호 갯봄맞이꽃 발견당시 꽃을 확인하지 못해 다양성 탐사 팀들의 아쉬움 탓인지? 이런 짓은 결국 이 종의 멸종으로 종지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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