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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배출수?

일본, 월성원전 5400배 발암물질 배출은 왜 말 안할까? 일본 “월성원전 삼중수소 배출 더 많다”탄소-14 등 위험물질 배출은 말 아껴 스트론튬-90 비교하면 월성 5400배 넘어 (이미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들어서 있는 2011년 원전사고 오염수 저장탱크들. 일본 정부는 최근 이 속에 저장돼 있는 125만t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한국 원전 트리튬(삼중수소) 방출량이 일본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진인 사토 마사히사 외교방위위원장 겸 외교부회장이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을 “허세 그 자체”라고 조롱하며 트위터에 쓴 글입니다. 아소 다..

산새가사라진다

침묵의 봄' 오나, 온갖 산새가 사라진다 20여년 사이 육상조류 52종 중 20종 감소…청호반새 95% 격감 ‘노래하는 새’ 멧새도 12종 중 6종 줄어…“소리경관 사라질 판” (이미지-01) 하천변 흙벽에 구멍을 파 번식하는 청호반새는 흔한 우리나라 새 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든 종이다. 무분별한 하천개발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게티이미지뱅크 숲에서 지저귀며 계절을 알리고 해충을 잡아먹어 생태계를 지켜주던 산새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여년 사이 남한에서 번식하는 가장 흔한 육상조류 52종 가운데 20종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하천과 습지 주변에서 흔하게 관찰되던 청호반새는 95%나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절반 또는 그 이상 줄어든 종은 한반도 주변에서만 번식하는 흰눈썹황금새(66%),..

희귀난의 성적기만 유혹

희귀 난의 ‘성적 기만’…성호르몬으로 하늘소 유혹해 생식 [애니멀피플] 난(蘭)의 성적 기만술 대상 딱정벌레 첫 사례…희귀한 식물의 번식법 (이미지-01) 남아프리카 케이프 식물구계의 희귀 난 꽃이 암컷 하늘소의 형태와 페로몬으로 수컷 하늘소를 유인한 뒤 하늘소가 짝짓기 행동을 하고 있다. 난 꽃잎 끄트머리가 더듬이처럼 생겼다. 캘런 코헨 외 (2021) ‘커런트 바이올로지’ 제공 난의 기발한 가루받이 전략의 하나는 암컷 곤충을 흉내 내는 것이다. 오프리스 속 난은 꽃이 벌 암컷의 형태를 빼닮은 데다 성호르몬까지 분비해 흥분한 매개곤충 수컷이 가루받이를 하도록 유도한다. 처음으로 벌이나 말벌이 아닌 하늘소를 유인해 가루받이하는 난이 발견됐다. 성적 기만이 극도로 희귀한 식물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식 전략..

가지치기 한국표준품셈

‘바리캉’ 가지치기의 배경, 바짝 파헤쳐 봤습니다 돈·시간 덜 드는 굵은 가지치기(강전정)에 도리어 품삯 비싸게 책정 저렴한 ‘약전정’으로 공시하고는 모조리 베기도 부지기수 가로수 관리가 주 업무 아닌 한전에 관리 넘어가기도 지난달 28일 ‘벌목 수준 가지 없는 가로수, 왜 이렇게 많나 했더니…’ 기사가 나가고 난 뒤 “화난다”, “안타깝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무는 물론 사람에게도 해롭다는데, 이런 과도한 가지치기가 해마다 반복해서 이뤄지는 이유가 뭐냐”는 후속 취재 요구도 많았습니다. 2일 가 시민단체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 최진우 대표와 서울시 조경과 관계자 그리고 익명을 요구한 인천의 한 조경업체 대표 ㄱ씨에게 물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인은 제도 미비와 잘못된 관행, ..

밤과아침 중 엔제 섹스하는게 더 좋을까?

밤과 아침 중 언제 섹스하는 게 더 좋을까? 선호하는 섹스 시간대가 다른 커플의 경우, 점심시간 섹스는 좋은 합의점이다. (이미지-0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를 할 때도 아침 또는 밤, 사람마다 더 좋은 시간대가 따로 있을까? 2015년 섹스토이 업체 러브허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오전 6~9시, 여성은 밤 11~2시 사이에 섹스를 더 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 테라피스트이자 신경과학 연구원인 난 와이즈는 ”나이도 우리가 선호하는 섹스 스케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은 오전 6~9시, 여성은 밤 11~2시 사이에 섹스를 더 원했다.” - 섹스토이 업체 러브허니의 연구결과 ″일반적..

백기완 생전의모습

독재에 맞서고 늘 약자 편에 섰던 백기완…사진으로 본 생전 모습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향년 88세로 15일 별세했다. 통일문제연구소는 이날 백 선생의 부고를 전하면서 생전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 89장을 공개했다. 백 선생의 생애에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이 응축돼 있다. 그는 독재정권의 탄압에 맞서고 약자의 편에서 싸웠다. 1933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백 선생은 1945년 해방 이후 13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한반도 분단이 한 가족의 분단으로 이어져 여덟 식구가 남북에 떨어져 살게 된 것은 그가 통일운동에 투신하게 된 배경이었다. 1950년대엔 도시빈민운동과 농민운동을 했고, 1960년 4·19 혁명에 뛰어들어 정치민주화와 통일운동에 나섰다. 함석헌·장준하 선생 등과 함께 반..

잘피밭해초공으로 플라스틱 수거한다

잘피밭’은 숨은 청소부, ‘해초 공’으로 플라스틱 수거한다 해초 섬유질 엉긴 틈에 ㎏당 플라스틱 1400개, 지중해 연간 8억개 수거 추정 (이미지-00) 지중해의 잘피밭을 이루는 포시도니아 오세아니카 군락. 다양한 생태계 기능과 함께 플라스틱 제거 기능도 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르디 레가스 제공. 육지에서 사람이 버린 플라스틱 수백만t이 해마다 바다로 들어간다. 그러나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 밑바닥에 쌓이는 것은 아니다. 연안 잘피밭이 많은 양의 플라스틱 조각을 ‘해초 공’으로 뭉쳐 해변으로 옮겨놓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사말 등 해초가 자라는 잘피밭이 우리에게 공짜로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 목록에 생물 다양성 증진과 온실가스 흡수 등에 더해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기능이 추가되게 됐다.(이미지-0..

물 은 갈증이 날때 적당히마시면된다

물, 많이 마실수록 좋을까? No (이미지)동영상 물은 정말 많이 마실수록 좋을까? 사실이 아니다. 물은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한다. 이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물을 마시도록 권고하는 다양한 속설이 난무한다. ‘하루에 꼭 물 8잔은 마셔야 한다’가 대표적이다. 이는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의 보고서를 잘못 이해하면서 출발한 오해다. ◇물이 몸에서 하는 역할 물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은 크게 4가지다. 섭취한 영양성분을 체액에 녹여 세포로 운반하고, 몸에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는 노폐물을 세포에서 빼내 다양한 경로로 배출하며 체온을 조절한다. 그리고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한다. 우리가 갈증을 느끼는 이유는 이 세포의 삼투압 때문이다. 삼투압은 농도 차이로 나타나는 압력이다. 혈액의 염분 농도는 0.9%다. ..

비행을 포기한 새들

기꺼이 비행을 포기한 새들에게 인류는 재앙이었다 인류가 날지 못하는 새 166종 멸종시켜…천적 없는 대양 섬 뛰어난 적응이 비극 불러 (이미지-01) 뉴질랜드의 날지 못하는 새 타카헤. 한때 멸종한 것으로 간주했지만 오지 계곡에서 재발견됐다. 인류가 출현하기 전 뉴질랜드에는 26종의 날지 못하는 새들이 분포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멸종의 상징인 도도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 살던 대형 비둘기였다. 1000년 전 멸종한 마다가스카르 섬의 코끼리새는 몸무게 500㎏에 알 무게만 10㎏인 인간이 만난 지상 최대의 새였다. 두 거대 새는 모두 육상생활에 적응했다가 인간에 의해 멸종했다. 사람이 없었다면 지구에는 도도와 코끼리새처럼 비행을 포기한 새가 지금보다 4배는 더 풍부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