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간 쉬어가는 미소담 어느 여고 성교육시간 <여자 교장선생님께서 치한 퇴치법에 대한 보강수업을 하시며 반장에게 물었다.> 교장: 반장, 니가 12시에 독서실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컴컴한 골목길에서 치한을 만났다면 어떻게 대처 하겠어? 반장: 아주 섹시한 눈으로 그 치한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교복치마를 올리죠 교.. 환경과정보.기상/꾸러기방 2005.07.02
당신이 나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 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밤 창가에서 빗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보며 행여 삶이 지치고 외롭다고 느끼실 때 .. 잠시.. 환경과정보.기상/꾸러기방 2005.07.02
그대의 얼굴에 ▒그대의 얼굴에/용혜원▒ 그대가 슬픈 표정을 지으면 온 세상에 비가 쏟아지고 있는 듯 슬퍼집니다 그대가 기쁜 표정을 지으면 온세상에 햇살이 쏟아지고 있는 듯 기뻐집니다 당신의 표정 하나에도 어찌할 수 없어지는 나를 어찌해야 합니까 그대의 얼굴에 우리들의 사랑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입니.. 환경과정보.기상/꾸러기방 2005.07.01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 환경과정보.기상/꾸러기방 2005.07.01
이기대 산태골에 선인장이 오늘 최초 확인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리며, 제주도에서 자생하기도 하는데 백년초라고도 한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 환경과정보.기상/이기대와동산말 2005.07.01
농바위앞바다 장마비에 나불이(파도가) 많이 일고 있었다 숨이끊어질듯 가물가물 물속으로 풍덩 끌려가는 작은 바위들 살아보겠다며 다시 용기를 내 보지만 파도는 좀처럼 놓아줄 기새가 아니다. 내일 까지 작은 바위는 살아 있을까? 환경과정보.기상/이기대와동산말 2005.07.01
각시붓꽃 봄에 꾸러기가 찾으면 보여 줄라꼬 살짝 숨겨 놨지 너무 착해서 오늘 보여준다 특별히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 30cm, 나비 2∼5mm로 칼 모양이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다.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했는데, 뿌리줄기는 모여 나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다. 4∼5월에 지름 4cm .. 환경과정보.기상/꾸러기방 2005.06.29
기대어 울수 있는 한가슴 *♣* 기대어 울수 있는 한 가슴 *♣* 詩: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 환경과정보.기상/꾸러기방 200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