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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리며, 제주도에서 자생하기도 하는데 백년초라고도 한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한방에서, 곪은 데를 째는 데 쓰는 날이 있는 기구)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게도 그 자체에서 뿌리가 나오고 열매의 윗부분에서는 부채선인장이 자라서 꽃이 핀다. 따라서 번식방법은 열매를
따서 통째로 흙에 심어놓거나 경절을 잘라 말려 땅에 심는 것이다. 대표적인 속은 부채선인장속(Opuntia)이며, 이외에 몇 가지
속이 더 있다. 부채선인장속에는 매우 많은 품종이 있으며 선인장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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