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개옻나무

아지빠 2007. 5. 24. 09:31

 

 

 

 

 

1)옻나무과  

산허리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약 7m이다. 작은가지와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와 더불어 길이 20∼40cm이며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17개이고 잎자루는 짧으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길이 4∼10cm, 나비 3∼5cm이다. 겉면 맥 위에 털이 나거나 없으며,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2∼3개 있는 것이 있다.

원추꽃차례로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데, 꽃은 단성화이고 5∼7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이다. 꽃차례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길이 15∼30cm이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 암꽃에는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핵과인데, 납작하고 둥글며 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털옻나무, 합순


독성이 있어 피부염을 일으키며, 가을에 양지쪽에서 볼 수 있는 진홍색 단풍은 대부분 개옻나무와 붉나무이다.

잎은 호생하며 길이 25-50cm로서 기수1회우상복엽이고 가지끝에 모여 달리고 소엽은 7-15개이며 엽병이 짧고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점첨두 원저이고 길이 4-10cm, 폭 3-5cm로서 표면은 맥 위에 털이 있거나 거의 없으며 뒷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과 2-3개의 톱니가 있는 것이 섞여 있다. 암, 수의 그루가 다르다. 잎이 가을철에 붉게 단풍이 든다.

낙엽 소교목으로서 높이가 7m에 달하지만 흔히 관목상으로 되며 소지엽축과 더불어 붉은빛이 돌고 잎과 더불어 갈색 털이 많다.

원추화서액생하며 길이 15-30cm로서 갈색 털이 밀생하고 꽃은 이가화로서 황록색의 작은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꽃받침, 꽃잎 및 수술이 각 5개이고 암꽃은 5개의 작은 수술과 3개의 암술머리가 있는 1개의 1실 자방이 있다. 꽃은 6-7월에 핀다.

열매는 지름 6mm인 핵과로 편구형이며 자모로 덮여 있고 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수액은 약으로 쓰고 나무는 땔감으로 이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쿠릴열도 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3)

 

어느 해인가 가야산에 수목채집을 갔다가 한 여학생이 발을 삐었다. 기사도를 발휘한 남학생 몇이 개옻나무를 잘라 들것을 만들어 내려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의 첫마디는 '이런 x강아지들'이었다. 사실은 수목학이란 과목은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과목보다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채집을 위한 등산 등 귀찮고 힘들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열심히 토요일마다 이 산 저 산 끌고 다니면서 가르쳐 놓으면 학기가 끝날 때쯤에는 주위의 웬만한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학기말이 다 되어 가는 데도 개옻나무도 구별 못하는 학생들을 만나면 맥이 빠진다. 옻나무나 개옻나무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옻이 오르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한다.
전국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7m, 지름 10∼20cm에 이른다. 줄기는 밑에서 2∼3개 올라와 나무 모양을 만들고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길이 방향으로 줄이 있으며 작은 가지는 갈색의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길이 4∼10cm, 너비 3∼5cm의 기수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13∼17개이며 잎자루는 짧고 붉은빛이다. 꽃은 암수 다른 나무로 원추화서에 달리며 4월에 엷은 노랑빛 꽃이 핀다. 열매는 지름 6mm정도의 핵과로 가시 같은 털이 촘촘하고 홍갈색으로 10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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