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쥐똥나무

아지빠 2007. 5. 25. 06:41

 

 

 

 1)물푸레나무과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2∼4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가지는 가늘고 잿빛이 도는 흰색이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나 2년생 가지에는 없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7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넓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가 2∼3cm이고 잔털이 많다. 화관은 길이 7∼10mm의 통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의 통 부분에 달리며, 암술대는 길이가 3∼4.5mm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길이 6∼7mm의 둥근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다 익은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기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흔히 산울타리로 심고,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과()라는 약재로 쓰는데, 강장·지혈 효과가 있어 허약 체질·식은땀·토혈·혈변 등에 사용한다.

한국(황해 이남)·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년생 가지에 털이 있고 잎이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어릴 때 잎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빽빽이 있는 것을 털쥐똥나무(var. regelianum)라고 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백당나무, 싸리버들, 검정알나무, 개꽝낭, 꽝꽝낭


잎은 대생하며 길이가 2~7cm, 폭은 7~25mm로 긴 타원형이고 둔두이며 넓은 예저이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없고 엽병은 길이가 1~2mm 정도 된다.

가지가 가늘고 잔털이 있으나 이년지에서는 없어지며 회백색이고 많이 갈라진다.

잔근성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6월에 피며 정생하는 총상 또는 복총상화서에 흰꽃이 뭉쳐 피고 향기가 오래도록 난다. 화서의 길이는 2~3cm이며 잔털이 있고 화관은 통형이며 길이 7-10mm로서 백색이고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삼각형 첨두이다. 꽃받침은 녹색으로 4개의 거치와 잔털이 있다. 열편은 삼각형에 끝이 뾰족하고 통부보다 짧다. 수술은 2개로 짧으며 꽃통에 달리고, 암술대는 길이가 3~4mm로 한 개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이고 핵과로 길이가 7~8mm 정도되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3)

가을에 익는 새까만 열매가 색깔이나 크기가 쥐의 똥과 흡사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물망초, 에델바이스 등 다른 나라의 식물은 좋은 특징을 살려서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는데 우리는 왜 하필이면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쥐. 그것도 모자라 쥐똥과 비유하였느냐고 이름에 대한 시비가 많다. 우리 나라의 식물이름에도 물푸레나무, 수수꽃다리, 까마귀베개 등 찾아보면 아름다운 이름이 얼마든지 있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으나 쥐똥나무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북한에서는 검정알나무라하여 우리보다는 훨씬 아름다운 이름을 붙이고 있다. 통일이 되면 북한 이름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울타리용으로 흔히 심는다. 전국에 걸쳐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나무높이 3m정도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톱니가 없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5∼6월에 피며 새 가지 끝에 총상화서로 흰 꽃이 뭉쳐 피고 짙은 향기가 오래도록 난다. 열매는 10월에 검은빛으로 익는다

'야생화 > 5월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꿩의다리  (0) 2007.05.26
천문동  (0) 2007.05.25
백화등(마삭줄)  (0) 2007.05.24
개옻나무  (0) 2007.05.24
기린초  (0) 200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