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폐광 침출수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폐광 침출수로 이기대 '중병' 법령·대처 미비… 토양·해양 중금속 오염 해녀, 카드뮴 9배 초과 샘물 식수 사용도 경성대 신현무교수팀 조사 폐용호광산에서 불과 5m 남짓 떨어진 해녀막사 인근 옹달샘.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 내 폐용호광산에서 나오는 침출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관련 법령 및 행정당국의 대처 미비로 토양,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주변 바닷가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중금속에 오염된 폐광 인근 샘물을 마시거나 몸을 씻어온 것으로 드러나 주변 식생 등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부경대 부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연구과제중 하나로 경성대 신현무(환경공학과) 교수팀이 실시한 '부산지역 휴·폐광산 지역의 토양오염도 정밀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용호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