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다람쥐 분주하게 도토리 줍고
고로쇠, 굴참나무 ,비목나무 ,생강나무,낙엽
발자욱소리에 놀라 하나둘 떨어지고
산개천 흐르는 물소리 억새 휘날리는
하늘의 가을정원
옹기종기 모인돌 산성처럼 버티고
차곡차곡쌓인 단풍 양지에서 놀며
지나는 길손들의 숨긴얘기들으며
짧은 가을은 부끄러워하네
동무는 단풍에 정나누고
기약없이 내리는 발길 소리만 요란하네
감탄!감탄! 기을산은 불꽃놀이다
수없이 터지는 불꽃이 정지한
숨막히는 아름다움
가슴이 벅차 낙엽처럼 터질것같다
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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