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름덩굴과
원줄기는 5m 정도 뻗어가고 잎은 어긋나며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손바닥모양 겹잎(掌狀複葉)이다. 작은잎은 두껍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6∼8cm, 작은 잎자루는 3cm이다. 꽃은 5월에 피고 1가화(一家花)이며 황백색이고 총상꽃차례[總狀花序]에 달린다. 암꽃의 작은꽃가지는 가을에 적갈색으로 되고 많은 피목(皮目)이 있어 거칠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5~10cm이며 10월에 적갈색으로 익고 과육(果肉)은 으름보다 맛이 좋다. 종자는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흑색이다. 분재로 심기도 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
으름과 비슷하나 열매가 더 크고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아 흔히 남쪽 섬 지방의 담장에 올려놓은 덩굴로 심는다. 겨울에는 담장을 푸르게 덮어주고 가을이면 맛있는 열매를 먹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이다.
남부 해안 지방의 계곡이나 숲 속에 자라는 상록활엽수 덩굴이다. 1년 가지는 초록빛이고 털이 없으며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잎은 두꺼우며 장상복엽이고 소엽은 5∼7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암수 한 나무이며 4월에서 5월에 걸쳐 잎의 겨드랑이에 총상화서로 달린다. 꽃은 연한 노랑빛을 띠고 열매는 장과로서 10월에 익으며 타원형으로 적갈색을 띠며 과육은 노랑빛으로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