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닷가의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15m, 지름 1m이며 나무껍질은 회흑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2줄로 배열하며 넓은 바소꼴 또는 타원상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윗부분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흰빛이 돌지만 연한 갈색으로 되는 것이 있고 잔 인모(鱗毛)로 덮인다.
꽃은 6월에 피며 열매는 견과(堅果)로 달걀모양 원형이고 지름 12mm 정도로 검지만 마르면 갈색으로 변하며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총포(總苞)는 견과를 완전히 둘러싸고 포린은 옆으로 나열한다. 한국(다도해)·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구실잣밤나무(var. sieboldi)는 잎 뒷면이 보통 갈색이고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둥근잎구실잣밤나무(for. latifolia)는 잎이 거의 둥글다.
2)
유사종: 구실잣밤나무(C. cuspidata Scohtt. var. sieboldii Nakai) |
잎은 호생하고 2줄로 배열되며 넓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긴 첨두이며 원저 또는 예저이고 길이 4-10cm로서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거나 상반부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미세한 인모로 덮여 있어 흰빛이 돌지만 흔히 연한 갈색으로 되는 것도 있고 엽병은 길이 1cm이다. |
꽃은 일가화이며 황색이고 5-6월에 피며 암꽃은 새가지의 엽액에 달리고 화피가 5-6개로 갈라지며 수꽃은 수술 10~12개이다. 자화수는 가지 밑부분의 엽액에서 나오며 꽃이 적고 암술대 각각 3개씩이다. 향기가 강하다. |
견과는 난상 원형이며 지름 12mm정도로서 흑색이지만 마르면 갈색으로 되고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총포는 횡선으로 나열된 포린으로 덮여 있으며 견과를 둘러싸고 있으나 익으면 3개로 갈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