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매발톱나무

아지빠 2007. 5. 14. 07:02

 

 

 

 

 

1)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2년생 가지는 잿빛이고 3개로 갈라진 가시가 있으며 가시 길이 1∼2cm이다. 잎은 새가지에서는 어긋나고 짧은가지에서는 모여나는 것처럼 보인다.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3∼8cm이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짧은가지에서 총상꽃차례가 나와 10∼20송이가 달린다. 꽃잎은 6장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타원형이고 길이 1cm 정도이며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잎이 동그랗거나 달걀 모양이며 강원도와 울릉도에서 자라는 것을 왕매발톱나무(var. latifolia), 잎이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털 같은 톱니가 있는 것을 섬매발톱나무(var. quelpaertensis)라고 한다.
잎과 가지는 약재나 염료로 쓰며 한국(중부 이북)·일본·중국·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2)

 

유사종:
왕매발톱나무(B. amurensis var. latifolia )
섬매발톱나무(B. amurensis var. quelpaertensis)
매자나무(B. koreana)
연밥매자나무(B. koreana var. ellipsoidea)
당매자나무(B. poiretii)


잎은 새가지에서 호생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한 것처럼 보이며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예저이고 길이 3-8cm, 폭 2-4cm로서 예리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주름이 많고 연한 녹색이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수피는 암회색이며 가지는 회색이고 털이 없다. 소지에 구가 있으며 2년지는 회황색 또는 회색이고 가시는 3개로 갈라지며 길이 1-2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지름 1cm이며 황색의 총상화서는 길이 10cm로서 액출하여 반쯤 처지고 10-20개의 꽃이 달린다. 소화경은 길이 5-10mm이고 꽃잎은 약간 미요두이며 6개이다. 꽃받침잎은 6개로 바깥 3개는 난형으로 길이 4mm정도이고 안쪽 3개는 도란형으로 길이 6mm정도이다. 수술은 여러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기부에 2개의 작은 꿀샘이 있다.

열매는 길이 1cm 정도의 타원상 장과이고 9-10월에 붉게 익는다.


 

 

 

3)

 

줄기의 탁엽에 튼튼하게 생긴 가시가 3개씩 돋아있어서 나는 새를 잡아채는 매의 발톱을 연상하므로 매발톱나무라 한다.

중부 이북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이다.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집단으로 자라며 길이 1~2cm의 예리한 가시가 3개로 갈라져 탁엽과 함께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나기 한 것처럼 보이며 달걀모양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예리하고 불규칙한 침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의 뒷면의 주름이 많고 연한 초록빛이다. 총상화서는 길이 10cm로서 반쯤 처지고 10~20여 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총상화서이고 5~6월에 노란빛으로 피며 열매는 타원형의 장과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매자나무 종류에는 매자나무, 매발톱나무와 당매자나무가 있고 일본인들이 개량한 품종도 여럿이 있다. 매발톱나무는 이름 그대로 정말 매의 발톱을 연상시킬 만큼 더 길고 날카로운 3개씩 붙은 가시를 자랑하며 매자나무가 잎의 가장자리 톱니가 조금 불규칙한 것에 비하여 보다 규칙적이다. 또 매자나무의 작은 가지는 붉은 색이 강하고 매발톱나무는 회색이 강하다. 그러나 당매자나무는 잎의 크기가 작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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