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백이꽃·함박이·옥란·천녀목란·천녀화라고도 한다. 산골짜기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7m로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한다. 가지는 잿빛과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눈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끝이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으로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의 양성(兩性)으로 피고 잎이 난 다음 밑을 향하여 달리며 향기가 있다. 꽃은 지름 7∼10cm로서 꽃잎은 6∼9개이고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은 밝은 홍색이다.
열매는 타원형 골돌과로 길이 3∼4cm로 9월에 익으면 실에 매달린 종자가 나온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민간에서는 수피를 건위제·구충제 등으로 약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잎에 반점이 있는 것을 얼룩함박꽃나무(for. variegata), 꽃잎이 12개 이상인 것을 겹함박꽃나무(for. semiplena)라고 한다. 일본목련과의 사이에 생긴 잡종을 왓소니(M.×watsonii)라고 하는데, 꽃은 함박꽃나무와 비슷하지만 지름 12∼15cm이며 위로 향하는 것이 다르다
2)꽃 모양이 함박꽃과 매우 비슷하여 함박꽃나무가 되었고 목련과도 비슷하나 산에 자라므로 산목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한의 국화는 진달래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 함박꽃나무임이 알려졌다. 우리와는 달리 목란(木蘭)이라고 부른다. 작고 자질구레한 꽃을 잔득 피우는 보통 꽃과는 달리 가지의 꼭대기에 1개씩 만의 크다란 꽃을 피우는 단정화서이다. 하얀 꽃이 짙푸른 잎 사이로 다소곳이 땅을 향하여 피는 모양이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의 계곡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5∼6m에 이른다.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무리로 자라고 생장이 빠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얇은 혁질이고 넓은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회록색으로 잎맥을 따라 털이 있다. 꽃은 암수 한 나무이고 5∼6월경 새 가지 끝에서 밑으로 늘어지며 흰빛으로 피고 꽃잎 속에 들어있는 수술은 적자색이다. 꽃에 향기가 있으며 컵 모양을 한 꽃잎은 6장이다. 열매는 길이 3∼4cm로서 원형이고 9월에 익으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붉은빛이며 익으면 터져 나와 실같은 하얀 줄에 매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