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스크랍 393

세월호5주기 특별기고

우리가 아는 ‘참사의 기억’…우리가 모르는 ‘기억의 참사’ 4·16시민연구소 세월호 5주기 특별기고.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 20년이 다 된 노후선박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선박구조를 변경하고, 적재중량을 허위로 기재한 채 기준치를 훨씬 넘는 화물을 실었는데, 감독을 책임지는 누구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민관유착은 해운분야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되어 온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업체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등 비정상적인 사익추구였습니다.” 해경의 무능, 민관유착, 선..

신문스크랍 2019.04.17

4대강사업 삽질의종말

한국당의 거짓말 보여줄 11장의 사진, 내가 다 보았다 [삽질의 종말 ⑪] 금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1600개 기사 쓴 나의 목격담 4대강 사업이 끝나고 금강에는 녹조가 해마다 창궐했다. 공주보 앞에도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녹조가 피어있다. 4대강 사업 전 공주보 상류 모래톱에는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찾아든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4대강 반대 여론이 70%가 넘자 정부에서는 정화활동이라는 명목으로 공주 중·고등학생들을 금강으로 불러 홍보물을 나눠주며 4대강을 홍보했다. 당시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홍보물. 4대강 사업과 함께 몰려든 중장비들이 금강의 뼈와 살을 발라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산성 앞 모래톱에 모래를 싣고 가기 위해 덤프트럭들이 줄지어 있다. 2012년 금강에서..

신문스크랍 20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