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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규모5.0지진

아지빠 2016. 7. 9. 07:48





울산 규모 5.0 지진, 대한민국 안전한가.

어제(5일) 오후 울산 인근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울산·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이 공공장소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잇따른 지진으로 대형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울산 지역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흔들림을 느낀 시민들이 대피하고 수천 건의 지진 신고 전화가 접수되는 등 주민들이 한동안 불안에 떨었다. 울산·경남은 물론 경북 일대, 멀리 충북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와 지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규모 5.0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80년 1월 평북 서부 의주·삭주·귀성 지역에서 일어났던 규모 5.3 지진이다. 2000년대 들어 규모 4.9 이상은 이번 울산 지진이 7번째로, 울산 지역에선 최근 10년간 지진이 10차례나 발생해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울산 앞바다에선 올해 들어서만 벌써 3차례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 강진이 날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문가도 있다.

 

손 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지진은 쓰시마-고토 단층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지질학적 데이터로 보면 한반도에 약 400년마다 규모 7.0 정도 큰 지진이 발생했다. 울산 해상에서도 중급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지질학계의 대체적 진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벗어나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있어 지진 피해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지진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지진 횟수는 총 1212차례다. 1978년 6차례였던 규모 2.0 이상의 지진 횟수는 지난해 44차례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39차례 지진이 났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잠재지진 규모가 7.0으로 평가되는데다 주기성을 갖는 지진의 특성상 잠재적인 위험은 감지된다. 인구 밀도가 높고 고층건물이 많다는 측면에서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진이 잦은 동해안 지역에는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등이 밀집해 2차재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최근 건설승인이 난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역시 울산 인근 울주군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공시설물 내진대책도 부족하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내진설계 대상 공공시설물 10만5448곳의 내진설계율은 42.4% 밖에 되지 않는다. 정부는 내진설계가 의무화하기 전 건축한 공공시설물에 단계적으로 내진보강을 하기 위해 5년 단위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강 속도는 더디다. 학교시설 내진설계율은 22.8%에 그치고 있고 방파제 등 어항시설과 전기통신설비도 내진설계율이 각각 25.2%, 35.5%에 머무르고 있다.

 

2005년 이전에 건설한 3층 이상 민간 소유 건축물의 경우 대부분 내진설계 없이 건축됐다. 내진설계 의무화는 1988년 6층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는 3층 이상 건축물로 확대됐다. 정부는 민간 건축물이 내진설계를 보강하면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큰 효과는 못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안에 3층 이상 건물도 내진 보강시 세제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가?

(내가 느끼는 울산 지진)

상류층 다들 생각이

원자로 집단서식지 그까이것 지진 걱정도 안한다.

호들갑 떨지 마라 쓰나미가 경상도 싹 쓸어 가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