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선대 절경 사라질 위기(1992년에신선대는 없어진것이다)
해항청 호안축조공사 위해 시장 허가 없이 마구잡이 매립 부산 지방 해운항만청과 부산시의 잘못으로 지방문화재로 지정 되어 있는 신선대 주변의 천혜의 절경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1995년09월01일 부산 해양 청에 따르면 부산남구 용당동 산170번지 일대 신선대(부산시 문화재 기념물 제29호)앞에 추진해온 호안 축조공사가 현재6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 사업이 끝나면 신선대 앞바다가 매립돼 기암절벽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뛰어난 경치를 자랑해온 절경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해항청은 매립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 지정문화재의형상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행위는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시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신선대와이기대. 백운포. 오륙도 용호농장을 묶어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도시기본계획을 세워 놓고는 해양청의 매립공사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해 문화재의 훼손을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41만2천7백㎥ 규모의 신선대는 지난72년 문화재로 89년에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공사는 지난91년 12월말부터 모두 3백7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해양청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에서 경관 등을 이유로 반대하기는 했으나 문화재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며 현 단계에서 매립을 포기하고 준설토를 먼 바다에 버리면 4단계 부두공사의 공기가 2년 늘어나 부산항의 심각한 체선, 체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 이수윤 기자 1995년09월02일 한겨레신문
붕이 신선을 태우고 울창한 송림에 모여들었다. 그래서 대붕산(大鵬山)이라한다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신선으로 화했다고 하니 신라 이전부터 대붕산에 신선대가 있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천선(天仙), 지선(地仙), 시해선(尸解仙), 이들 삼선의 선인(仙人)들이 대붕산 신선대 송림에 모여들어 승천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에는 을지문덕, 연개소문, 고운 최치원, 김유신, 우륵, 의상 대사, 원효대사, 강감찬, 매월당 김시습, 북창 정 렴, 토정 이지함, 망우당 곽재우, 청하 권극중 도 있었다. 이름이 생소한 시해선인도 다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과정으로 신선대의 울창한 산림(소나무군락지)은 훼손되고 신선대라는 문화재는 부두 로 변하여 없어졌다. 그러나 부산시와 남구청은 대붕산의 신선대가 자취도 없이 훼손되었는데 아직도 신선대 유원지라고 고집하고 있다.
1991년12월말부터 3백7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사업은 무슨 사업이었을까?
대붕산 산자락까지 산림 로에 시멘트포장을 하고 신선대를 산등(嶝)에 이동시켜 놓았다는 것인가? 지금이라도 바르게 표기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재 신선대는 파괴되었다고 이실직고 (以實直告)해야 한다.
신선대의 본래의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모습 1950년대 사진
송림남쪽의 넓은 반석위에 신선을 태우고 날아간 붕의 발자국이 있다는 초등학교 소풍가서 설명해 주시든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
1945년 대붕산과 신선대(황무지 산사태)
1945년 대붕산과 신선대 산사태등으로 황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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