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향인 여러분께
환경지킴이로 지역의 식생을 조사기록하고 천혜의 해안지형과 친수지역에 접한 아름다운지명, 정감이 드는 곳 이곳이 정치적 피난처로 숨어 지낸 선조들의 마지막 고난의 터전, 조개 껍데기 같은 움막에서 염전의 마파람에 절여 산 자손을 지켜온 이기대.
울창하게 버텨준 교목과 관목들이 있어야할 자리를 찾아 나름대로 얼굴 내밀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관목아래 계절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가 조상의 질곡의 한이 어려 더 곱다.
뜻 모르고 구전으로 불러온 지명은 파도에 짓눌린 마른 곤피 같다.
그래서 구의회가 지명을 바로잡아 줄 위원회를 간곡히 당부하였지만 듣는 귀와 잊는 귀가 둘임을 실감했다.
남구청은 내 속마음을 읽어2012년6월22일 남구 향토사(지방사) 연구위원회를 위촉하여 구연동화 같은 이야기 향토사를 맛깔나게 꾸미고자 첫 필의 받침을 깔았다
우리 고향 향인들이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잘못된 지명의 재정 과 개정 그리고 어른들로부터 들어온 동지섣달 아랫목에서 들음들음 한 구수한 전설을 올려 주시면 향토지 발간 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용호향우회와 용자회에 제출하여 주시면 전문위원들이 편집하여 좋은 지방역사와 스토리텔링으로
오래도록 남길 교육홍보와 신 관광자원화 하고자 합니다.
향인들의 참여가 남구의 미래입니다.
꼭 당부 드립니다.
2012년6월24일
남구 향토사 연구회 위원 왕 정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