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원부분이 섶자리밭(애기거머리말일종)붉은원 백합조개양식장 노란원 염전
(사천 광포만 갯잔디 섶자리)
옛추억 용호만의 섶자리(애기거머리말의일종)
용호동(분개)은 섶자리가 무성하게 자라는 부드러운 모래와 소랑 강에서 내려온 영양염류가 풍부한 갯벌이었습니다.
사석으로 엉성하게 돌담을 쌓고 염전을 만들어도 파도에 한 번도 둑이 쓸려나간 기억은 없습니다.사라오 태풍으로 소랑강 다리 옆의 황산 제조 공장 염전 둑 일부 돌담이 무너졌을 뿐입니다.
깨끗한 민물과 백합조개양식에 적합한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갯벌 생물을 먹기 위해 봄·가을엔 도요물떼새, 여름.겨울엔 여름철새, 겨울 철새도 찾아옵니다.
용호만의 기수역은 황령산에서 내려오는 남천천과 대연천이 있지만 염생식물이 갯잔디를 이루고 있는곳은 용호선착장 주변이 유일 했습니다.소랑강의 수질이 지금의 먹는 물 보다 깨끗한 수준 이었을 것입니다.
용소쪽 남북 전쟁 의료 지원국 스위덴 병원 자리에 수산대학교가 그리고 부경대학이 자리하고. 백합조개 양식장이었다고 합니다.
섶자리는 용호 동산말 선착장의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상 섶자리는 염생식물 갯잔디의 이름입니다.
갯잔디에는 섶자리를 주식으로 하는 고둥이 지천으로 있어 사리나 대 빗자루로 쓸어 담는 진풍경이었지요. 그래서 어른들이 고둥 쓸러 가자고 하였지 고둥 잡으러 가자는 말은 없는줄알고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용호선착장 옆은 잘피(거머리말)가 많아 잘피 밭이라고 불렀지요. 어릴 때 구황 식물중 멱 감으며 수영하다 배가 고프면 잘피를 바닷물에 씻어 질근질근 단맛을 빨아먹고 건더기는 뱉었습니다.
친구들의 입은 적색이 진한 갈색으로 물들었지요.
잘피에는 해마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잘피사이를 느릿느릿 헤엄치는 풀 쇄기를(쏨뱅이)건드려 고생한 추억이 남고. 그때는 여자아이외는 해수욕복을 입고 멱 감을 환경이 아니었으니 어느 부분이든 부풀어 오를 수 있었습니다
경남 사천 광포만 에는 아직도 섶자리 갯잔디가 잘 보존된 곳이 있습니다.
용호만의 장자산 왼쪽능선 동산 앞에 초록빛이 뚜렷한 곳이 섶자리 갯잔디 군락지입니다
그리고 옛 이름을 잊어가는 수장산(水藏山)아래 대연천에 수장끝 다리가 기름먹은 전주를 얼기설기 역어 놓아 큰비가 오면 떠내려가서 지금의 유엔묘지 쪽으로 걸어서 초등학교간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생산성과 일자리가 풍부한 공장도 필요 했지만 아름답고 풍부한 생태가 보존된 용호만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주민이 한분이라도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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