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4월야생화

황매화와 박태기나무

아지빠 2009. 4. 9. 08:29

 

 

활엽수.쌍떡잎식물.장미목.장미과.황매화속.황매화.낙엽관목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2m까지 자란다. 가지는 초록빛이며 가늘고 긴 가지들이 올라와 포기를 만들고 아래로 늘어지는 수가 많다. 모여나기하고 겨울에도 초록빛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으로 결각상의 이중톱니가 있으며, 잎맥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뒷면은 잎맥이 돌출하며 잎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노랑빛의 홑꽃으로 곁가지의 끝에서 잎과 함께 핀다. 열매는 9월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꽃이 여러 겹으로 된 겹꽃인 것을 죽도화(죽단화 : Kerria japonica for. plena Schneid.)라 하는데 흔히 정원에 심겨져 있는 것은 대부분 죽도화이다 

 

 

 

 

활엽수쌍떡잎식물.장미목..콩과.박태기나무속.박태기나무.낙엽관목

 

 나무이름의 연유를 찾는 것은 단순한 흥미가 아니라 나무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박태기는 밥티기란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꽃이 피기 전 꽃 봉우리가 달려있는 모양이 밥풀과 닮아서 생긴 이름이라 한다. 색깔이 자주색이니 쌀밥풀이 아니라 조나 수수의 밥풀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같다. 박태기는 매화, 생강나무, 산수유, 목련, 벚꽃, 개나리 등 너무 일찍 뽐내기 시작하던 봄꽃이 모두 떨어져버리고 잎이 파랗게 돋을 즈음에 나타난다. 크지 않은 자그마한 나무에서 온통 자주색 꽃방망이가 달리는 나무다.


중국 원산의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중부 이남에 관상수로 심고 있으며 높이 3∼5m에 이르고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 온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며 겨울눈은 검은빛이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하트 모양이며 두껍고 표면은 윤기가 있다. 잎의 아랫 쪽에서 5출맥이 발달하고 뒷면은 황록색으로 잎맥 기부에 잔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우산모양 꽃차례(산형화서)로 잎보다 먼저 피며 붉은 자주빛이다. 그러나 일정한 꽃차례가 없이 줄기나 가지에서 바로 꽃이 붙어있기도 한다. 꽃자루가 없으며 7∼8개 이상 모여서 핀다. 열매는 콩깍지모양의 협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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