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정보.기상/환경과질서

참나무의 고통

아지빠 2008. 11. 7. 15:20

 

 

 해마다 10월중순부터 11월중순까지 이기대 자연공원의 참나무 6종은 고통을 호소한다

매년 도토리를 줍겠다고 부부가 한팀이되고 이웃이 한팀이되고 친구가..연인이 팀을이루어

산비탈을 이잡듯이 헤메인다

철따라 �은 도토리는 떨어진다  그새를 못참아  한아름 바위돌로 참나무를 사정없이 강타한다.

충격으로 산이울리고 땅이 진동한다

그냥나무도아닌 참나무라 할지언정  견디기 힘들것이다.

매년 그자리에 돌찜질을 했으니 옳은 나무한그루 찾아보기 어렵다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생활국 녹지계.공원계는 육림에는 별로 관심이없다

위아래모두 그리도 바쁜지 입간판 몇개라도 만들어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면 어떨런지?

이대로가다가는 병들고 힘들어 낙엽교목은 가치없는 잡목으로만 남지 않을까?

눈에띄는 참나무들은 모두가 상처투성이가 되고 ,
입동의 찬바람에 묵사발이되어 고통을 호소한다.
도토리묵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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