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피중인 풀매미
매미는 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수컷은 특수한 발성기관을 가지고 있어 높은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이를테면 쓰르라미의 경우 이른 아침이나 저녁이 우는 시간인데, 낮에도 어두운 경우 낮시간에도 울 때가 있다. 우는 목적은 암컷에게 관심을 끌어서 대를 잇는데 있다. 매미하면, 유충이 10여년간 땅속에 있으면서 나무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이 되는 특이한 생태로 유명한데, 번데기과정이 없이 탈피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변태로 성충이 된후에도 나무의 줄기에서 수액을 먹는다. 유충때의 수명에 비해 성충의 수명은 매우 짧아 열흘 남짓 된다. 천적으로는 거미, 사마귀, 말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