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부산으로

 

 

 

 

 

진해 해군 작전사 올해 말 부산으로
부산 3함대는 목포로 이전 배치 

경남 진해의 해군 작전사령부와 부산의 3함대사령부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다.

진해 해군 작전사령부는 19일 작전사의 능력강화와 부대의 효율적인 운용 및 지휘체계의 단순화 등을 위해 작전사령부는 부산으로, 3함대사령부는 전남 목포로 각각 배치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앞으로 4~5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12월께 해당 부대를 배치 조정할 방침이다.

작전사와 3함대사령부의 배치조정은 군사시설의 추가적인 확장없이 현 부대시설을 활용해 추진되며, 그동안 정책간담회와 현장실사 등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해군 측은 "이번 부대의 배치 조정은 부산, 목포항의 활용이나 해안경계임무 전환 등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의 효율적인 수행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한·미 연합작전 및 통합방위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5천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준공한 부산 작전기지와 목포기지, 준공 예정인 제주기지를 중심으로 남방해역에 관한 작전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훈·이현정기자 lee777@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