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찔레꽃

아지빠 2007. 5. 17. 02:04

 

 

 

 

 

 

1)

 

찔레나무라고도 한다.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가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가 2∼4cm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턱잎은 아랫부분이 잎자루 밑 부분과 붙고 가장자리에 빗살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선모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며 뒤로 젖혀지고 안쪽에 털이 빽빽이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 부분이 파지며 향기가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6∼9mm이며 9월에 붉은 색으로 익고 길이 2∼3mm의 수과가 많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불면증·건망증·성 기능 감퇴·부종에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쓴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잎과 꽃차례에 선모가 많은 것을 털찔레(var. adenochaeta), 작은잎의 길이가 2cm 이하이고 꽃이 작은 것을 좀찔레(var. quelpaertensis), 턱잎의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고 암술대에 털이 있는 것을 제주찔레(R. luciae), 꽃이 붉은 색이고 턱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을 국경찔레(R. jaluana)라고 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들장미, 야장미, 가시나무, 질끄나무, 새비나무, 독고리낭, 새베낭, 새비낭, 찔루

유사종:
덩굴장미(var. platyphylla THORY)
털찔레(=털가시나무, var. adenochaeta OHWI)(var. pilosissima Nakai)
좀찔레(=좀가시나무, var. quelpaetinsis NAK.)
제주찔레(R. luciae FR. et ROCKHEB.)
국경찔레꽃(R. jaluana KOM.)
돌가시나무(R. wichuraiana)
용가시나무(R


잎은 호생하며 5-9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며, 소엽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첨두, 원저이며 길이 2-3cm, 폭 1-2cm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탁엽에는 빗살같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엽병과 합쳐진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옆으로 뻗으며 가지끝이 밑으로 처지고 흔히 덩굴성으로 되며, 소지는 녹색이지만 겨울에 붉게 되고 가시가 있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새가지 끝에 원추화서를 이루며 지름 2cm정도이고 백색 또는 연홍색이며 소화경에 털이 없거나 선모가 약간 있고 꽃받침잎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융모가 있다. 꽃잎도란형이고 미요두(微凹頭)이며 향기가 있다. 수술은 여러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받침, 꽃잎이 5개씩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정도로 9-10월경에 적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3㎜정도로서 백색이며 털이 나 있다.

 

3)

 

숲의 가장자리나 돌무더기가 많은 양지 바른 곳에 5월이면 새하얀 꽃이 달리는 가시덩굴이 있다. 꽃 모양이 소박하여 마치 그 옛날 흰 옷을 얌전하게 차려입은 소박한 시골처녀를 연상케한다. 가시가 많아 흔히 잘 찔린다는 뜻으로 찔레란 이름이 생긴 것 같다. 흘러간 유행가에 <찔레 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이란 가사가 있다. 그러나 찔레꽃은 붉게 피지 않는다. 아마 작사를 한 분이 해당화가 붉게 피는 것을 찔레꽃으로 혼동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전국 어디에나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가 2m정도이다. 가지 끝이 밑으로 처져서 덩굴 모양을 한다. 박목월의 <산이 날 에워싸고>란 시에 찔레 이야기가 있다.

산이 날 에워싸고/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밭이나 갈고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5∼9개로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2∼3cm로 톱니가 있다. 빗살 같은 톱니를 가진 탁엽이 잎자루와 합쳐진다. 원추화서는 새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하며 지름 2cm정도로서 흰빛이나 연분홍 빛으로 핀다. 꽃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모양으로 5장이고, 끝 부분이 약간 오목한 모양이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지며 길고 곧은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둥글고 9월에 주홍색으로 익는다. 장미의 야생종이다. 찔레와 비슷하나 꽃의 크기가 3∼4cm정도로 크고 꽃잎이 더욱 오목하며 주로 해안가에 자라는 반상록 활엽수 덩굴에 돌가시나무(R. wichuraian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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