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섬음나무·갯똥나무·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지에 털이 없으며 수피는 검은갈색이다.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높이는 2∼3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3cm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꽃받침조각·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cm 정도이며 10월에 3개로 갈라져 붉은 종자가 나온다. 관상적 가치가 있다. 한국(전남·전북·경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섬음나무, 음나무, 갯똥나무, 해동, 가마귀똥, 똥낭, 섬비, 해동목, 은개쟁이, 해동피 |
유사종: 무늬돈나무(P. tobira Ait. Variegata) |
상록수이면서도 꽃과 열매와 잎이 아름답다. 염분에도 저항성이 있어 해안지방의 방풍림으로 적합하다. |
잎은 호생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두꺼우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마르면 혁질로 되며 긴 도란형이고 둔두 예저이며 길이 4~10cm, 폭 2~4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건조하면 더 많이 말린다. |
높이 2-3m이고 줄기가 기부에서 여러개로 갈라지며 가지에 털이 없다. |
잔뿌리가 많으며 향기가 난다. |
5~6월로 가지 끝에 취산화서로 달리며 꽃은 양성화이고 향기가 있으며 백색에서 황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잎은 난형으로서 수술과 더불어 각 5개이며 꽃잎은 5개로서 주걱모양이다. 양성화이지만 숫나무에 있는 암술은 기능이 퇴화되어 있다. |
삭과는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1.2㎝정도로서 짧은 털이 밀생하고 연한 녹색이며 10월에 누렇게 익으면 3개로 갈라져서 적색 종자가 나온다. 붉은 점액에 싸인 종자가 여러개 들어 있다. |
3)
돈하고 관계되는 이름일까?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돈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똥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이유미박사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 나무를 똥나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열매가 가을에서 겨우 내내 끈적끈적하고 달큼한 액체를 분비하므로 각종 곤충과 파리 떼가 날아와서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똥나무가 왜 돈나무로 변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 나무를 처음 본 일본인이 똥의 발음을 돈으로 들어 돈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어차피 돈이나 똥이나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이니 꼭히 좋은 이름만은 아닌 것 같다.
남부 해안 및 도서 지방에 자라는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2∼3m정도이다. 가지는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기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두껍고 광택이 있어 반들반들하고 짙은 초록빛으로 가지 끝에 모여 돌려나기 한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으며 5∼6월경 흰색의 향기로운 꽃이 취산화서로 가지 끝에 모여 핀다. 10월에 1cm정도 크기의 동그란 삭과가 누렇게 익으며 두터운 껍질이 셋으로 갈라져 붉은 점액에 쌓인 종자가 여러 개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