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돈나무

아지빠 2007. 5. 17. 01:57

 

 

 

 

 

1)

 

섬음나무·갯똥나무·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지에 털이 없으며 수피는 검은갈색이다.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높이는 2∼3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3cm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양성()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새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꽃받침조각·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cm 정도이며 10월에 3개로 갈라져 붉은 종자가 나온다. 관상적 가치가 있다. 한국(전남·전북·경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섬음나무, 음나무, 갯똥나무, 해동, 가마귀똥, 똥낭, 섬비, 해동목, 은개쟁이, 해동피

유사종:
무늬돈나무(P. tobira Ait. Variegata)


상록수이면서도 꽃과 열매와 잎이 아름답다. 염분에도 저항성이 있어 해안지방의 방풍림으로 적합하다.

잎은 호생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두꺼우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마르면 혁질로 되며 긴 도란형이고 둔두 예저이며 길이 4~10cm, 폭 2~4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건조하면 더 많이 말린다.

높이 2-3m이고 줄기가 기부에서 여러개로 갈라지며 가지에 털이 없다.

잔뿌리가 많으며 향기가 난다.

5~6월로 가지 끝에 취산화서로 달리며 꽃은 양성화이고 향기가 있으며 백색에서 황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잎난형으로서 수술과 더불어 각 5개이며 꽃잎은 5개로서 주걱모양이다. 양성화이지만 숫나무에 있는 암술은 기능이 퇴화되어 있다.

삭과는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1.2㎝정도로서 짧은 털이 밀생하고 연한 녹색이며 10월에 누렇게 익으면 3개로 갈라져서 적색 종자가 나온다. 붉은 점액에 싸인 종자가 여러개 들어 있다.

 

 

3)

돈하고 관계되는 이름일까?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돈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똥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이유미박사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 나무를 똥나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열매가 가을에서 겨우 내내 끈적끈적하고 달큼한 액체를 분비하므로 각종 곤충과 파리 떼가 날아와서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똥나무가 왜 돈나무로 변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 나무를 처음 본 일본인이 똥의 발음을 돈으로 들어 돈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어차피 돈이나 똥이나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이니 꼭히 좋은 이름만은 아닌 것 같다.

남부 해안 및 도서 지방에 자라는 상록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2∼3m정도이다. 가지는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기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두껍고 광택이 있어 반들반들하고 짙은 초록빛으로 가지 끝에 모여 돌려나기 한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으며 5∼6월경 흰색의 향기로운 꽃이 취산화서로 가지 끝에 모여 핀다. 10월에 1cm정도 크기의 동그란 삭과가 누렇게 익으며 두터운 껍질이 셋으로 갈라져 붉은 점액에 쌓인 종자가 여러 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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