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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의 ‘2전3기’…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보잉의 ‘2전3기’…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등록 :2022-05-21 13:17수정 :2022-05-22 10:28곽노필 기자 사진 스타라이너, 지구 출발 25시간여 만에 도착. 추진기 고장 등 몇 차례 고비 무사히 넘겨 남은 과제는 25일 지구로 무사 귀환하기 (이미지-01) 국제우주정거장의 하모니모듈에 결합한 스타라이너. 나사tv 갈무리 미국의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개발한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지구를 출발한 지 25시간여 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이로써 2019년 첫 시험비행과 2020년 2차 시도에 실패했던 보잉은 도전 3번 만에 1차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사람 대신 마네킨을 태운 스타라이너는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은 20일 오후 8시28분(한국시각 21일 오전 9시28분) 우주정거장의 ..

처음보는 태양 활동 모습이 찍혔다

처음보는 태양 활동 모습이 찍혔다 등록 :2022-05-21 08:59수정 :2022-05-21 13:17곽노필 기자 사진 태양 표면에 가시털처럼 솟은 ‘태양 고슴도치’ 솔라오비터, 4800만km 지점 근접비행서 촬영 (태양-01) 이번에 처음 관측된 ‘태양 고슴도치’ 현상(사진 중앙 아래쪽). 100만도의 플라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모양이 고슴도치의 가시털과 같다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유럽우주국 제공 유럽우주국(ESA)과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이 함께 발사한 태양 극지 탐사선 ‘솔라 오비터’가 지난 3월 태양을 네번째 근접비행하면서 찍은 일련의 사진이 공개됐다. 2020년 지구를 출발한 이후 가장 가까이서 찍은 이 사진들엔 특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태양 활동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3월26일 ..

항모 전방 배치, 주한미군 도하 훈련…바이든 방한 앞두고 미군 총출동

항모 전방 배치, 주한미군 도하 훈련…바이든 방한 앞두고 미군 총출동 양승식 기자 - 2022년5월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0일 방한을 앞두고 서태평양 지역 미군이 경계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군은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과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로널드 레이건함이 ‘전방에 배치됐다’고 표현했다. 주한미군 역시 전방 지역에서 도하 훈련을 실시했다. 미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미군의 대북·대중 경고 메시지로 해석됐다. (이미지-01) 항모 전방 배치, 주한미군 도하 훈련…바이든 방한 앞두고 미군 총출동 미군은 18일(현지시각) 7함대 소속 로널드 레이건함의 항행 모습을 공개했다. 7함대는 레이건함을 ‘유일하게 전방 배치된 항모’로 지칭하며 “레이건 함은 ..

인신공양? 잔혹제의?

인신공양? 잔혹제의?...편견을 넘어 아스테카를 보라 김종목 기자입력 : 2022.05.15 17:28 정복자가 ‘야만’으로 본 잔혹 제의·인신 공양 통치 방편이자 헌신 의미로 이해해야 인신공양? 잔혹제의?...편견을 넘어 아스테카를 보라 김종목 기자입력 : 2022.05.15 17:28 정복자가 ‘야만’으로 본 잔혹 제의·인신 공양 통치 방편이자 헌신 의미로 이해해야 섬뜩해보이는 예술 작품은 비유·상징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월 28일까지 (이미지-01) 템플로 마요르 봉헌물에서 발견된 가면(왼쪽, 15세기)은 아스테카 정예 전사들의 머리뼈로 만들었다. 부싯돌과 조개껍데기를 더했다. 촘판틀리에 진열한 머리뼈는 전쟁에서 패배한 적군들의 것으로 추정한다. 김종목 기자 아스..

500년 역사 앞세워 세계유산 된 조선왕릉

500년 역사 앞세워 세계유산 된 조선왕릉 이모저모 성선해 기자 2022.04.11. 09:00 왕의 기운 서린 조선왕릉 산책…500년 역사·문화·과학·예술 느껴지네요 이집트 왕족의 무덤인 피라미드와 영원한 삶을 향한 염원이 담긴 중국의 진시황릉 등은 소중 친구들도 잘 알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이죠.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문화유산이 있답니다. 바로 조선(1392~1897)의 왕과 왕비, 그리고 대한제국(1897~1910) 황제와 황후가 잠든 조선왕릉이에요. 소중 학생기자단이 조선왕릉전시관과 태릉을 찾아 500년이 넘는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조선왕릉에 대한 여러 사실을 들여다봤습니다. (이미지-01) 서연우(서울 월계초 5)·고명성(서울 강명초 6)·정해원(서울 중대초 4·왼쪽부터) 학생기자가 조선왕릉전시..

흑단령에 갓쓴 조선외교관의 미국 입성기

워싱턴 정가 발칵 뒤집어 놓았다…흑단령에 갓쓴 조선외교관의 미국 입성기 역사 스토리텔러 기자입력 : 2022.04.11 06:00 수정 : 2022.04.11 06:06 얼마 전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의 서거 95주기(3월29일)를 맞아 색다른 자료가 공개됐는데요. 선생이 한성감옥에 투옥(1902년)된 뒤 감옥 도서실의 대출내역을 정리한 장부()입니다. 선생의 가문이 올 초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자료인데요. 대출대장에는 선생 뿐 아니라 훗날 독립운동가로 활약할 이승만(1875~1965), 정순만(1873~1928), 박용만(1881~1928), 이준(1859~1907), 이종일(1858~1925), 이동녕(1869~1940) 선생 등의 이름도 보인답니다. (이미지-01) 1883년..

하늘의 탱크 킬러·공중의 혹멧돼지 'A-10'

하늘의 탱크 킬러·공중의 혹멧돼지 'A-10' 이종윤 2022.04.02. 23:54 (이미지-01) ©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 공군 A-10 썬더볼트 II. 흰 연기를 내뿜고 기관포를 난사하면서 저공으로 돌진하는 기체 모습을 빗대어 성난 '혹멧돼지'(Warthog)라고도 부른다. 미국이 1972년 생산해 1977년부터 실전 운용한 A-10은 기체에 GAU-8/A 어벤저 30mm 회전식 기관포 1문을 고정으로 장착한다(우). 1천170여발을 장착한 30㎜ 기관포탄은 열화우라늄으로 처리된 철갑소이탄으로, 전차나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다. 이런 능력으로 A-10은 '탱크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미 공군(US AirForce) A-10 썬더볼트 Ⅱ는 많은 전문가가 다루어 왔지만 현재 주한미군에서 운용..

하늘에서본 우크라이나

치솟는 연기, 침략군의 행렬... 하늘에서 본 우크라이나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2022.02.26. 13:00 (이미지-0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 미국 민간 상업용 위성 플래닛랩스 PBC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이반스키 지역에서 폭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반스키 (이미지-0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4일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외곽의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폭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하르키프 (이미지-03) 25일 벨라루스 마지르 인근 볼쇼이 보코프 비행장에 헬기가 집결해 있다. 마지르 (이미지-04) 24일 미 민간 상업용 위성 막사테크놀러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 러시아 세르기에브카에서 러시아군 기갑부대와 ..

조선 승려가 새긴 황금빛 극락의 황홀경

조선 승려가 새긴 황금빛 극락의 황홀경 등록 :2022-02-24 04:59 노형석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전 (이미지-01) 경북 예천군 용문사 대장전에 전해지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국가지정보물).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초까지 활동한 거장 단응을 비롯한 조각승 9명이 일일이 나무판을 깎고 다듬어 불화 같은 도상을 구현한 목각탱 작품이다. 노형석 기자 17세기 유럽 로마에 조각 거장 베르니니가 있었다면 당대 조선에는 단응이 있었다. 그 시대 로마의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과 경상도 예천의 고찰 용문사는 세계 조각사에 길이 남을 불후의 걸작들이 등장한 무대가 됐다. 당대 최고의 바로크 거장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1598~1680)는 대리석을 떡 주무르듯 했다. 천사의 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