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

음력4월보름 동 기원제

아지빠 2006. 5. 12. 17:18

 

 


 2006년

 

2006년음력4월15일 촬영






 

 

 

매년 음력4월 보름이면 용호동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 제를 올린다.

목욕하고 새 옷으로 단장하고 장자산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약수터에서 정화수를 준비하고 오곡밥이며 각종봄나물과 과일을 준비하여 후손들의 번성과 출세도 같이 빌며 이웃 간의 정도 확인하고 밀린 이야기며 가내 소식도 전하고 서로 위로하며 하루를 즐긴다.

그러나 임진 정유재란 7년이 끝나고 두 기생이 왜의 장군과 같이 죽은 음력4월25일 동산의 각시당 에서 명복을 빌어 왔으나 가파른 곳이라 자리를 장자산 작은 고개로 옮기고 주민들의 기원제로 바뀌면서 날짜도 4월15일이 되었다.

그 후 각시 당은 반농반어 민들이 배를 진수 하면 오방색과 흰 소복을 만들어 각시 당에 바쳐 바다에서의 무사를 비는 곳으로 바뀌었다

가뭄이 극심할 때면 기우제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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