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3월야생화

청미래덩굴

아지빠 2006. 3. 26. 16:17

 

 

 

 

 

 

이명/지방명/한약명:
망개나무, 명감, 동고리낭, 맹게낭, 벨내기, 벨랑지낭, 맹감나무, 산귀래, 깜바귀

유사종:
좀청미래(var. microphylla Nak.)
청가시덩굴(S. sieboldii Miq.)


잎은 호생하고 윤채가 있으며 혁질이고 길이 3-12cm, 폭 2-10cm이며 두껍고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원저 또는 아심장저 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기부에서 5-7맥이 나오며 다시 그물맥으로 되고,  햇빛을 향해 직각으로 잎을 펼치는 형태이다. 엽병은 길이 7-20mm이고 탁엽덩굴손이 된다. 덩굴손은 두껍고 길며(길이1~15cm 정도) 잎자루의 가운데 부분에서 나온다.


줄기는 낮은 나무 등에 얽혀 붙지만 줄기가 감기지 않고, 덩굴손으로 군데군데 고정시키고 있으므로 지지물을 의지하여 위를 기는듯한 느낌이다. 줄기의 일부는 시들지 않고 다음해에 새 가지를 내지만 수명이 길지않아 수년안에 말라 죽는다. 줄기는 마디에서 굽어 자라며 길이 3m에 이르고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다.


자웅 이주로 4월에 잎겨드랑이화서가 달린다. 꽃자루의 끝에 다수의 녹색 꽃이 붙는다. 꽃잎은 6장처럼 보이지만 3장의 꽃잎과 3장의 꽃받침으로된 단자엽 식물이다. 이와같이 꽃잎꽃받침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 꽃잎꽃받침을 합하여 화피라 한다.

암꽃화피열편은 6개이고 끝부분이 뒤로 약간 젖혀지고 암술암술대가 각각 1개이며, 암술머리는 노란빛이고 3갈래로 갈라지며 약간 말린다.

수꽃의 화피열편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끝부분이 뒤로 젖혀지고 6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정도이고, 여름에는 녹색이며, 잎이 시드는 무렵(9-10월)에 물이 들기 시작해 겨울에 붉게 익으며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열매에는 과즙이 많지않아 까실까실하므로 단맛은 있지만 별로 맛있지는 않다. 5개 정도의 황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근경은 땅속에서 길게 옆으로 뻗으며 직경 1cm 정도의 굵기이고, 별로 분기하지 않는다. 육질이 딱딱하고 마디에서 불규칙하게 휘어지며, 드문드문 수염뿌리가 난다. 수염뿌리가 많지 않은것은 잎이 건조에 대한 저항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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