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7월야생화

사위질방

아지빠 2005. 7. 26. 18:01




 

 

 

 

 

 

 
 

할미밀방과 사위질방

  할미밀방(할미질빵)은 산지 숲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넝쿨성 식물로 잎은 대생하고 길이 6-8cm로 3~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며 소엽은 난형이고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경에 백색으로 피며 꽃잎이 다섯장인 것이 대부분이고 세송이 정도가 모여 핀다

  물건을 동여매는 끈으로 많이 사용한데서 할미밀방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생각되며 한방과 민간에서 천식, 풍질, 각기, 설상등의 약재로 쓰이는 유독성 식물이다

사위질방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넝쿨 식물로 질빵풀 또는 한의학에서 여위(女萎)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세 장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며 잎의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은 꽃줄기에 여러 송이가 달리며 흰색으로 7~8월에 피어 나고 할미질빵과 비슷하며 꽃잎이 대개 네 장씩 달려있고 꽃이 여러 송이 모여핀다

  한방과 민간에서 천식,복중괴,풍질,각기,절상,이뇨,진통 등에 약재로 쓰이고 유독성 식물이다.

  옛날에 어떤 장모님이 사위를 생각하여 사위는 힘들지 않게 툭툭 잘 끊어지는 사위질빵 덩굴로 짐을 지게 하여 무거운 짐을 질 수 없도록 하고, 자신의 짐은 보다 더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묶은 짐을 졌다는 전설에서 이름 지어 젔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전설에는 못된 딸이 자기 남편에게는 사위질빵을 어머니에겐 할미질빵으로 지게 멜방을 해주었다고도 한다

  사위질빵보다는 할미질빵이 더 질긴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는 전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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