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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진수

아지빠 2005. 7. 13. 09:35
亞최대 대형상륙함 ‘독도艦’ 뜬다

해군, 12일 진수식… 1만4000t급 유엔 평화유지활동 등 참여할듯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경(輕)항공모함처럼 대형 비행갑판을 가진 대형 상륙함(LPX) 1번함 ‘독도함’이 오는 12일 진수됬다.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아 ‘독도함’으로 명명될 이 함정은 앞으로 상륙작전 외에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쓰나미’를 비롯한 국제 재해재난 구호활동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돼 대양(大洋)해군을 지향하는 우리 해군사의 새 장(章)을 열게 된다. 특히 앞으로 이지스함(KDX-Ⅲ), 한국형 구축함(KDX-Ⅱ), 잠수함 등으로 구성될 ‘전략 기동함대’를 지휘하는 지휘함 역할도 맡게 된다.

‘독도함’은 기준 배수량 1만4000t급으로 우리 해군이 보유한 함정 중 가장 크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일본의 오오스미급(8900t)보다 훨씬 큰 규모와 탑재 능력을 보유, 아시아 지역 상륙전 함정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종전 우리 해군이 보유한 함정 중 가장 큰 것은 군수지원함 ‘천지함’(9000t급)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4일 “㈜한진중공업이 2002년 10월 말부터 건조에 착수한 배수량 1만4340t급(만재 배수량 1만8850t급) 대형 상륙함 1척이 최근 건조돼 12일 진수식을 갖고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해군에서 처음으로 건조되는 대형 상륙함은 항해·첨단장비 성능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07년 7월쯤 실전 배치된다. 해군은 2020년쯤까지 총 3척을 보유할 예정이다.


‘독도함’은 해병대 1개 대대(700여명) 병력과 전차 10여대(최대 70여대), 차량 최대 200여대, UH-60 등 헬기 15대, 전차 등을 싣고 40노트 이상의 고속으로 적 해안에 상륙할 수 있는 고속 공기부양정(LCAC) 2척 등을 탑재, 헬기와 고속 공기부양정으로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 해군은 고준봉급(4300t급) 전차상륙함(LST) 4척과, 제2차 세계대전 때 미 해군이 쓰다 넘겨받은 구형 운봉급(4080t) LST 4척을 보유, 상륙작전 능력이 크게 제한돼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형 상륙함이 유사시 AV-8 ‘해리어’ 수직 이착륙기 등을 탑재하는 경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군 당국은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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