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만에 열린 가야 권력자 무덤
지난 2014년부터 발굴하기 시작한 경남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비화가야 고분군입니다.
제63호 고분의 뚜껑 돌 7개 가운데 2개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립니다.
6.3m 길이의 무덤 내부에는 큰 항아리인 대호와 등잔형 토기 등 유물이 가득합니다.
무덤 주인이 당시 지배자라는 걸 추정할 수 있는 살포라는 철제 농기구도 보입니다.
남쪽 벽면에는 나쁜 기운을 쫓기 위한 붉은색 주칠 흔적도 뚜렷합니다.
5세기 중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500여 년 만에 비밀의 문을 연 겁니다.
무엇보다도 이 63호 고분은 이 일대 250여 기의 고분 가운데 유일하게 도굴 흔적이 없습니다.
무덤 바깥쪽 표면에 점토를 발랐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되면서 가야 고분의 축조 기술도 밝힐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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