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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과보잉오스프리(mv-22)

아지빠 2017. 7. 1. 07:59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개발 배경

강습상륙함은 유사시 상황에 적의 해안에 해병 원정부대가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병대가 상륙에 성공하여 해두보(海頭堡)를 확보하면 적을 칠 수 있는 충분한 전투력을 적 해안가에 빠르게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탑재 비행 자산이 많고, 다량의 물자와 다수의 병력을 짧은 시간 안에 수송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의 특성 때문에 인도적 지원작전이나 긴급 우발 상황에도 자주 투입된다. 이런 목적으로 건조된 미 해군 최대 규모의 강습상륙함인 와스프(Wasp)급 강습상륙함은 1989년 7월에 취역한 선두함 와스프(LHD-1 USS Wasp)를 필두로 하여 미 해군 및 해병대와 함께해왔다.

하지만 미 해병대가 합동공격기(JSF, Joint Strike Fighter) 사업을 통해 F-35B 및 MV-22 오스프리(Osprey) 수직이착륙기를 도입하게 되자 해병대의 미래 항공 전력과 발맞추기 위해 넓은 갑판을 갖추고, 탑재 항공기의 정비 수납 및 여유 공간이 크며,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건조한 것이 아메리카(America)급 강습상륙함이다.

특히 아메리카급은 해병대의 ‘바다에서부터의 작전적 기동(OMFTS, Operational Maneuver from the Sea)’ 및 ‘군함에서 목표로의 기동(STOM, Ship to Objective Maneuver)’ 교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은 미 해군의 타라와(Tarawa) 강습상륙함을 대체하며, AV-8B 해리어(Harrier) II+, F-35B 라이트닝(Lightning) II, MV-22 오스프리 틸트로터 항공기 등을 이용해 미 해병 기동원정부대(MEU, Marine Expeditionary Unit)의 해안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은 와스프급 마지막 함인 ‘마킨 아일랜드(USS Makin Island, LHD-8, 2009년 12월 취역)’ 함에 기반하여 2001년 7월부터 설계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개발은 2005년 10월부터 착수하여 2008년 12월부터 선두함인 LHA-6 ‘아메리카’함의 건조가 시작되었다. 최초 계획은 총 11척의 아메리카급을 건조해 펠릴리우(USS Peleliu, LHA-5) 함을 비롯한 타라와(Tarawa)급 강습상륙함을 대체하는 것이었으나,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사태를 시작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와 시퀘스터(sequestration: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의 여파로 수차례 사업 일정이 지연 및 축소되다가 우선 ‘아메리카’ 함이 2014년 10월 11일자로 별도 취역식 행사 없이 실전 배치되었다. 현재에도 계획했던 총 11척의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을 모두 건조할 가능성은 낮으나, 미 해군은 2012년 4월부로 LHA-7번함부터 10번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헌팅턴 인걸즈(Huntington Ingalls) 조선소와 체결했다.

2변함인 “트리폴리(Tripoli)” 함은 2012년 레이 메이버스(Ray Mabus) 해군장관에 의해 명명된 후 메이버스 장관의 부인인 린 메이버스(Lynne Mabus) 여사와 스티브 셍크(Steve Senk) 예비역 소령을 스폰서로 하여 2014년 6월 21일에 용골(龍骨) 거치식 행사를 가졌다. 트리폴리는 2014년 6월 20일부터 건조에 들어가 2017년 5월 1일에 진수식을 했으며 2018년까지 해군에게 인도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부겐빌(Bougainville)’로 명명된 LHA-8 함은 2016년 6월 30일자로 미 해군과 헌팅턴 인걸즈[Huntington Ingalls Industry, 구(舊) 노스럽-그루먼 조선소] 조선소가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까지 완성하여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특징

아메리카급의 설계상 특징은 마킨 아일랜드 함의 설계를 45% 이상 차용해서 썼다는 점으로, 기본적으로 오스프리나 F-35B의 효과적인 운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기 때문에 탑재 항공기 지원 능력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플라이트 0(Flight 0)’ 사양의 선두함 2척(아메리카 함/트리폴리 함)은 상륙부양정(LCAC) 운용을 위한 후미의 침수 갑판(Well deck)을 설계에서 제외시켰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추가 공간은 항공기 수납 공간, 항공기 정비 시설 공간 등으로 확보되었다. 그 외에도 아메리카급은 추가 연료 적재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기식으로 설정 변경이 가능한 C4ISR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점이 와스프급과 다른 점이다. 하지만 ‘플라이트 1(Flight 1)’ 사양의 부겐빌 함을 비롯한 후속함에는 다시 침수갑판이 설치되어 상륙부양정 탑재 및 출입 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다.

운용 현황

기본적으로 강습상륙함은 양륙준비단(ARG, Amphibious Ready Group) 및 원정타격단(ESG, Expeditionary Strike Group)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핵심 자산이다. 최근에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개발과 장폭량이 큰 장거리 전략폭격기의 개발로 항모나 강습상륙함의 중요성이 크게 퇴색하고 있으며, 기동성은 낮은 반면 선체가 커 레이더 피탐지 면적(RCS)은 크고, 항공기 이착함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무장에도 제한이 큰 특성 때문에 일각에서는 항모나 강습상륙함의 미래 가치를 낮게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항모나 강습양륙함은 전술 용도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이들 항모 및 강습상륙함은 전개 자체만으로도 위압감을 발휘해 강력한 전투력을 투사할 수 있는 자산이며, 우방국 항구의 친선 방문이나 재난 상황에 대한 인도적 구호 작전을 실시해 동맹국들에 대한 지원과 외교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동맹국의 위기상황 시 이들 항모는 공해 상에만 전개해도 충분한 전투력이 투사되므로 주둔지, 공항, 항만 시설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고 주둔국 지위협정(SOFA)을 비롯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타 군보다 신속하게 전개가 가능하며, 외교적 문제도 최소화하여 전개가 가능하다.

F-35B 스텔스 전투기 12대 첫 탑재! 미해병대 강습상륙함(USS America)

현재 미 해군은 해병대 지원을 위한 강습상륙함으로 총 8척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과 1척의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을 운용 중이며, 2012년 5월 31일자로 미 해군과 헌팅턴 인걸즈가 LHA-7 트리폴리 함에 대한 상세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폴리 함은 2013년 7월 15일부터 치장 작업에 들어갔으며, 3번함인 LHA-8 부겐빌 함은 회계연도로 2017년 중에 상세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총 1,800명의 수병과 2,600명의 해병이 소속된 아메리카 상륙준비단(ARG, America Amphibious Ready Group)은 샌디에이고(San Diego)를 모항으로 삼은 미 제3함대 및 미 해군 해상전력사령부 소속이며, 2017년 6월 현재 아메리카 함, 양륙 수송 도크함 샌디에이고 함(USS San Diego, LPD-22), 양륙 도크 상륙함 펄 하버(USS Pearl Harbor, LSD-52) 함이 아메리카 상륙준비단에 포함되어 있다.

동급함

● LHA-6 아메리카(USS America) 함: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의 선두함. 2012년 6월 4일에 진수식을 거친 후 2014년 10월 11일에 취역했다. 모토는 “Bello vel pace paratus"로, “전쟁 혹은 평화를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해병대 출신으로 첫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낸 피터 페이스(Peter Pace) 장군(2005~2007)의 부인인 린 페이스(Lynne Pace) 여사가 스폰서가 되었다.

● LHA-7 트리폴리(USS Tripoli) 함: 아메리카 함의 자매함. 2014년 7월 22일에 용골 거치식을 거쳐 2017년 5월 1일자로 진수했다. 현재 시험 항해 중이다.

● LHA-8 부겐빌(USS Bougainville) 함: 아메리카급의 3번함. 2017년부터 설계에 들어갔으며, 2024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 부겐빌 함부터 다시 후미에 침수갑판이 설치된 설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제원

- 제조사: 헌팅턴 인걸즈(Huntington Ingalls) - 취역일: 2014년 4월 10일 (해군 인도) - 길이: 257m- 폭: 32.3m- 흘수: 7.9m - 만재배수량: 44,449톤 - 최고속도: 22노트, 41 km/h - 승조원: 1,204명(장교 102명 / 수병 1,102명) - 기타 탑승인원: 1,687명 이상 탑승 가능/ 인도적 지원 작전 시 민간인 1,800명 수용 가능 - 추진체계: 선박용 가스터빈x2, 70,000 제동 마력 샤프트x2, 5,000 마력 보조 추진 모터x2 - 센서 및 레이더: AN/SPQ-9B 화력통제시스템, AN/SPS-48E 항공 탐색 레이더, AN/SLQ-32B(V)2 전자전 체계 - 무장 및 디코이: RAM 발사기x2, NATO 시 스패로우 미사일(Evolved Sea Sparrow, ESSM) 발사기x2, 함대공 RAM(Rolling Airframe Missile) 발사기x2, 200mm 팰렁크스(Phalanx) 근접방어체계(CIWS)x2, 0.5 구경 쌍열포x2, MK-53 NULKA 디코이 발사기x2 - 탑재 가능 항공기: AV-8B 해리어 II+, F-35B 라이트닝 II STOVL(Short Take-Off and Vertical Landing) 사양 / MV-22 오스프리 VTOL 틸트로터 항공기 / CH-53K 시 스탤리언(Sea Stallion) 헬리콥터 / UH-1Y 베놈(Venom) 헬리콥터 / AH-1Z 바이퍼(Viper) 헬리콥터 / MH-60S 시 호크(Sea Hawk) 헬리콥터 - 도입 가격: 34억 달러


















한국군 특수전 항공단을 위한 보잉 오스프리 (MV-22)

작성자: 안승범 작성일: 2017-06-27 22:14:50

미 1항공사단 36항공단은 <한국군 특수전 항공단>을 위해서 보잉 MV-22 오스프리가 한반도에서 어떻게 효율적인가에 대해

관계자에게 브리핑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특수전 항공단의 창설에 앞서 장거리 전천후 침투를 지원하기 위한 MV-22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한국 육군에서도 오스프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서울에어쇼 2017>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으로 특히 주일 미 해병대의 MV-22가 오키나와에서 서울에어쇼로 이동하여 공개될 예정입니다.

MV-22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장점은 헬리콥터의 특성과 고정익 수송기로서의 특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오스프리는 치누크와 마찬가지로 부정지에서도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이면서, 동시에 치누크와 비교가 되지 않는 높은 속력으로 침투할 수 있는 고정익 수송기이기도 하다.

특수전 침투 시에 높은 침투 속력이 항공기의 생존성과 임무 성공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MV-22는 최대이륙중량과 페이로드(Payload), 행동반경이 더욱 길다는 점도 대형수송헬기를 포함한 여타 회전익 항공침투수단보다 높다.

북한 지역에 침투를 할 때 생존성과 침투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육지 공역으로 직접 침투하는 것보다 서해상공이나 동해상공으로 우회하여 고속 침투하는 것이 더욱 선호될 수밖에 없다.

이 경우에는 침투를 위한 비행경로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치누크보다는 더욱 행동반경이 긴 MV-22가 해상 상공을 통한 우회 침투에 더욱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속도가 느리고 상대적으로 행동반경이 짧은 치누크로는 하기 어려운 고속 우회침투를 MV-22는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상을 통한 침투 임무 계획 수립 시에 좀 더 유연한 작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도 MV-22의 장점이다.

침투 시에 안정한 공역에서 대기 체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정익 수송기의 경우에는 높은 고도에서 대기 체공을 하는 동안 막대한 연료를 소모하게 되는 로이터링 비행을 해야 한다.

반면 MV-22는 고속 침투가 가능한 고정익 항공기이면서 동시에 헬기로 전환을 할 수 있는 항공기이기 때문에 대기 체공 시에 안전한 공역에서 호버링을 하며 대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군의 대형 침투 수송기(MC-130H)와 별개로 육군은 독자적인 항공 침투수단 확보를 위해 오스프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상 공역을 통한 비행 적합성은 단지 우회 고속 침투만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다.

NLL 근처에 위치하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도서 지역이 강도높은 공격을 받아서 긴급한 병력증원이 필요할 때에도 MV-22는 훌륭한 병력증원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고정익 수송기는 소티(Sortie)당 수송, 증원 가능한 병력 규모가 크지만, 대신 대규모 활주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해 도서에 병력을 증원하는 용도로 활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야전의 부정지에 착륙이 가능한 회전익 항공기가 서해 도서에 대한 핵심 병력증원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MV-22는 거듭 강조하는 것과 같이 전통적인 회전익 항공기들보다 속력이 크기 때문에 치누크등을 이용하여 병력 증원을 할 때보다 더욱 신속한 병력증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오스프리는 대기 중의 염도가 높은 해상 상공에서의 운용을 전제로 설계가 된 항공기이기 때문에 해상 상공을 통해 주요 도서에 병력을 증원, 전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

다시 말해 MV-22 오스프리는 한반도 주요 도서에서 상황발생 시에 해상 상공을 통한 신속한 병력전개가 가능한 "신속대응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월간 디펜스타임즈 7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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