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랑 강에는 자동차가 섶자리 방향 염전 염부옥(자염을 끓여서 만드는 곳)과 선창까지 연결하는 자동차 다리를 소랑강 다리라고 하였다.
버스종점에서 염전 길을 따라 소랑 강 하류에 참나무나 소나무 말뚝을 박고 그 위에 널빤지를 깔아 다리를 만들었다.
1m정도의 높이로 걸어 다닐 수 있는 작은 인도전용 다리가 나란히 있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섶자리 밭에서 고둥도 잡고 속이며 조개도 잡았다.
개바다말 과의 잘피 에 매달려 있는 해마도 구경하고 다양한 바다동물을 구경하고 잡을 수 있다
가끔씩 어부들이 잡아온 고래상어를 구경 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여름이면 염전둑에 옷을 숨겨두고 수심이 얕아 안전한 바다 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소랑강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용호만의 섶자리 밭에 차곡차곡 쌓인 소랑강 다리의 추억이 봄을 맞아 더욱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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