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4-JULY 9)-쿠르너 마린어 어그런드 퍼산-THE 14,000톤 미국 화물선 코허스커 매리너가 부산 오륙도 굴섬바위 위에서 단단히 좌초하고 있다.
오늘 부산을 출발한미육군 군용 바지선이 그 흉선에서 1,000톤의 화물을 하역하기 시작했다. 바위들이 배에 구멍을 내고 세 개의 홀드가 침수되었지만 배는 즉시 가라앉지 않았다.
그 564피트짜리 배는 화요일 높은 파도로 바다에 침몰했다.
선박은 해체되어 어디론가 바지선에 실려갔다
1936년 오륙도 화물선좌초
1936년 그 당시 대형 화물선이 강풍에 밀려 오륙도 밖섬(등대섬)과 굴섬에 걸쳐 좌초(坐礁)되었다,
특별히 인양할 방법이 없어(?) 화물을 다른 배에 옮겨 싣고 선채는 3등분 수중 절단하여 진해 쪽으로 예인(曳引)하였다고 한다,
용호동 주민들은 작은 배를 몰아 좌초 선을 결박(結縛)한 마닐라 로프와 낙하산 줄(파라코드)을 절단하여 짚신을 만들 기도하고 살림살이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14세 때 할아버지(1888년생)와 주민들을 따라 좌초화물선의 결박 줄을 잘라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동참 하였다고 한다.
그때 좌초당시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