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4 지방선거] 부산 남구청장
현역 구청장 포함 與 성향 후보만 3명
부산 남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종철, 새정치민주연합 김병원, 무소속 차경양·송순임·김선길(이상 기호순) 등 총 5명이 후보가 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 경선에는 현직 구청장인 이 후보와 부산시의원으로 활동한 송순임·김선길 후보가 격돌했다. 결과는 이 후보의 승리.
현행 선거법에 의하면 당내 경선에 참가한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 그러나 남구의 경우 여론조사 후 여성후보에 10%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라 선거법이 정한 입후보에 제한이 있는 당내 경선에 해당하지 않아 탈락자도 출마가 가능하다.
이종철
대연동 주택재개발 갈등 해소 문현금융단지 MOU로 고용 창출
김병원
장기간 방치 주택재개발 지역 구청장 직속기구 설치 해결
차경양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송순임
문현·감만동 폐·공가 근린시설로 북항 프로젝트 활용 경제 활성화
김선길
노후 주택 정비 문화마을 조성 용호부두 쪽엔 먹거리 촌
남구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 노후화다. 같이 바다를 끼고 있음에도 수영구, 해운대구와 달리 관광지나 이렇다할 산업이 없어 지역경제가 취약한 점도 문제다.
새누리당 이종철 후보는 "문현동의 폐·공가를 철거하고, 대연동 주택재개발지역의 갈등과 분쟁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문현금융단지 양해각서(MOU), 이기대 갈맷길 연장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확충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새정연 김병원 후보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주택재개발지역을 구청장 직속 기구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구청장 봉급을 사업자금으로 하는 노인 버스 무임승차제를 실시한다는 파격적인 공약도 내놨다.
차경양 후보는 "주택재개발 등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는 정책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송순임 후보는 "문현·감만동의 폐·공가를 주거형 근린시설로 바꿔 주택 노후화를 해결하고, 이를 다시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북항 프로젝트와 산복도로 2차 르네상스도 적극 활용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선길 후보는 "노후화된 주택과 오래된 골목길을 정비해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내세웠다. 대연 중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용호부두 쪽을 특화 먹거리 촌으로 조성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숙 기자 true@busan.com
(블로그 공약 평가)
주거환경 근본해결책 미미하고, 교통 영향평가 등을 고려한 지속성장이 결여, 주먹구구식 정책허구일수도, 지역상권 활성화경제성장으로 일자리창출, 중앙정부 자주 하는 저가 공약
남구의 근본 구조적 문제점 찾지 못해 당선만 되면 자기만족에 치중한 맹탕 공약
남구 공무원 늘려 일자리 창출, 그 내실 자리 지키기 능력부족하고 권위주의, 주민생활
관심 없고, 무사안일 관습병 치료 시급 ,알아야 내실 공약
주민들이 바라는 공약 관련 문건
http://blog.daum.net/nongbau7/15956104
與성향 후보 대거나서…野후보 복병
- 김선길·송순임 무소속 출마 - 이종철 현 구청장과 재대결
- 야권 유일후보 김병원 선전
부산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한차례 격돌했던 새누리당 이종철 현 구청장과 무소속의 김선길 송순임(여) 전 시의원이 한차례 더 맞붙는다. 야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병원 전 경성대 교수가 유일하게 나섰다. 여기에 또다른 무소속의 차경양 전 구의원까지 가세하면서 모두 5명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은 3선에 도전하는 이 구청장과 시의회 운영위원장이던 김 전 시의원, 여성인 송 전 시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선 못지 않은 관심을 모았었다. 100%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 결과는 현역인 이 구청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김·송 전 시의원은 여론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당내 경선에 참가한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지만 예외가 적용됐다. 10% 가산점을 주는 여성 후보가 참여한 경선 지역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 길을 열어놨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본선도 예선의 재판이, 김·송 전 시의원은 재대결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 구청장 측은 그동안 주요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했고, 재임 중 단 한 차례도 부정한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청렴성까지 갖췄다며 지지를 호소한다.
김 전 시의원은 이 구청장 체제의 8년은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는 기간이었다고 꼬집는다. 주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적극적인 행정을 약속하고 있다.
송 전 시의원은 정치권은 물론이고 문화계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구정에 접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남구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새누리당 당내 경선을 치렀던 세 후보가 각축을 벌이면서 유일 야당 후보인 김병원 전 교수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지난 18대와 19대 총선의 경우 남구에서 민주당은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전 교수가 옛 민주당 지지표를 제대로 흡수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경성대에서 교수 직선 총장으로 당선되기도 했던 김 전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남구 구정을 일류 수준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남구에서 4선 구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차 전 구의원의 선전 여부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신문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당의 정체성 이 의심 새누리당 예비후보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공천 다양한 명함이라 ! 정책이 있나요
구청장봉급전액을 지원에서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로 바뀌었군요
야당 성향은 한사람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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