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잡아야 남자가 된다는 신화 ( 포경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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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에 비뇨기과 앞을 엉거주춤한 자세로 힘겹게 걸어가는 남자아이들이 있다면 포경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선 포경수술이 대중적인 시술이자, 사춘기 통과의례의 하나입니다. 수술을 안 하면 또래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기도 하죠.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별 의심 없이 받은 포경수술, 과연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그곳에서도 우리처럼 성기에 칼을 들이대고 있을까요?
유럽평의회가 10월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의학적인 필요에 의하지 않은 포경수술(circumcision)이 아이의 육체에 대한 폭력(violation of physical integrity)이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47개 회원국을 둔 유럽평의회는 1949년에 설립된 유럽의 첫 통합기구로 유럽연합(EU)의 산파 구실을 한 단체다. 이 단체가 포경수술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회원국들에 관련 대책을 촉구하자, 한 국가의 정부가 정면 비판에 나섰다.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7일 평의회 쪽에 시몬 페레스 대통령 명의의 항의서한을 보내 ‘이번 결정은 도덕적인 오점(moral stain)이며 유럽에서 인종주의적 증오를 키우게 될 것’이라며 결의안 폐기를 촉구했다. 평의회의 결의안 중에 이스라엘을 자극한 부분은 ‘종교적인 이유로 행해지는 포경수술의 위험성을 우려한다’였다. 유럽평의회의 ‘아동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스라엘의 ‘인종적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셈이다.
비뇨기과 의사들이 포기하기 힘든 주 수입원
포경수술을 둘러싼 유럽평의회와 이스라엘 정부의 대립을 보면, 한국 사람들은 의아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선 포경수술이 상당히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포경수술은 ‘남성의 성기를 감싸고 있는 피부’(포피)의 일부를 잘라내 성기의 끝 부분인 귀두를 노출시키는 시술이다. 한자로 포경(包莖: 껍질에 싸여 있는 성기)이 고래잡이를 뜻하는 포경(捕鯨)과 음이 같기 때문에 이 수술을 은어로 ‘고래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방 이후엔 신생아 때 포경수술이 많이 이뤄졌으나, 1980년대 이후엔 사춘기 직전인 10~13살에 주로 수술을 받고 있다. 포경수술에 대해선 ‘고래를 잡아야 남자가 된다’, ‘군대에 가면 마취를 안 하고 포경수술을 한다’는 괴소문부터, ‘성기 위생과 성기능 향상에 도움 된다’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이런 얘기들이 오가는 나라는 얼마 되지 않는다. 전세계에서 종교적이지 않은 이유로 남성 인구의 절반 이상이 포경수술을 받는 나라는 다섯 손가락에 꼽힌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국가가 한국·미국·필리핀이다.
전세계에서 종교 외의 이유로 남성 절반 포경수술 받는 나라는 한국·미국·필리핀이 대표적이다
유럽평의회는 포경수술을 아이에 대한 폭력으로 규정했다
청결 유지·성기능 개선효과 등 의학적 효과는 근거가 부족 또래 사이에서 놀림당하거나
남과 다르면 안 된다는 불안이 한국에서 포경수술 유행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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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서울대 교수(물리학)와 방명걸 중앙대 교수(동물자원과학)는 1999년 한국의 16~79살 남성 571명을 조사한 결과, 40살까진 포경수술을 받은 비율이 80%가 넘었으나 50대에선 69%, 60살 이상에선 50%로 비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포경수술의 국내 실태를 보여주는 이 연구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발표한 논문에 담겨 있다. 13일 오후 서울대 물리학과 연구실에서 만난 김 교수는 “어릴 때부터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이 포경수술을 받았을까 의심했다. 포경수술은 해방 이후의 풍습이자, 일부 국가에서만 대중적인 시술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포경수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수술을 받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비뇨기과 의사들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 포경수술의 실태를 밝힌 김대식·방명걸 교수는 2000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국제포경수술정보교육센터로부터 ‘인권상’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비뇨기과 의사들은 포경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대한비뇨기과의사회의 누리집을 보면, ‘포경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지만, 수술을 하면 성기를 깨끗이 관리하기 쉬워진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누리집은 또 “외국의 연구에서는 에이즈를 예방하는 방안으로 포경수술을 고려할 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의사회의 공보를 맡고 있는 문기혁씨는 “에이즈 예방 효과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인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06년 에이즈의 예방조치로 포경수술을 적극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와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조사한 결과, 포경수술을 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에이즈 감염 확률이 65% 더 낮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포경수술을 받은 성기가 공기와 접하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공기에 노출된 환경에서 오래 살지 못하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전염 확률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물론 이견도 있다.
국내에서 ‘포경수술 바로알기 연구회’(포바연)를 조직한 마취통증학 전문의 노석씨는 “에이즈는 체액과 혈액에 의해 전염된다. 포경수술에 의한 예방효과는 부풀려진 측면이 있고, 오히려 이로 인해 콘돔 사용 등을 소홀히 하면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에이즈를 제외한 청결 유지, 성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비뇨기과 의사들은 어떤 입장일까. 대부분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부담스러워했다. 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재직중인 김아무개씨는 “포경수술이 비뇨기과의 주된 수입원이기 때문에 이름을 걸고 비판 의견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위생과 조루 예방 등의 효과는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포경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병원마다 수술비용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다. 김씨는 “대략 20만~35만원 사이로 수술비용이 책정된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의는 “포경수술을 하면 성기의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이 때문에 조루를 예방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기 피부의 민감도는 나이와 성관계 빈도에 따라서 달라지고, 민감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성감이 줄기 때문에 순기능만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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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영향으로 포경수술 전도사 된 미국
반드시 포경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이 되어도 포피의 겉껍질이 성기와 분리되지 않아 자연포경 상태(귀두 전체가 노출되지 않는 상태)가 되거나, 포피가 성기를 조여 혈액순환을 방해할 땐 ‘의료적 목적’으로 포경수술이 필요하다. 포바연의 노석씨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성기에 있어선 의료적 목적의 시술만 하면 된다. 대부분의 남성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경수술은 여성 할례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산물”이라고 말했다.
종교적이지 않은 이유로 포경수술이 대중화된 한국과 필리핀은 미국의 영향이 크다. 두 국가는 한때 미군이 통치를 했던 국가였다. 독일과 일본에서도 미군정이 실시됐지만 포경수술이 퍼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석씨는 “두 국가의 의료와 교육 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의학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시술이 퍼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의료계가 포경수술의 전도사가 된 것은 막강한 유대인 커뮤니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애초 포경수술은 유대인과 이슬람교도의 종교·문화적 풍습이었다. 이들이 공유하는 구약성서 창세기 17장엔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포경수술)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다’라고 적혀 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 따라 할례를 받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족쇄가 되어 박해와 색출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 서기 132년께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할례 금지령’을 내려 유대인을 탄압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정권은 유대인을 색출하기 위해 할례 여부를 확인했다. 1998년 독일에서 제작된 영화 <유로파 유로파>에선 독일인 행세를 하고 다니는 유대인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 유대인은 학교에서 알몸 신체검사를 피하기 위해 억지로 생니를 뽑기도 했고, 연인 사이가 된 독일 여자에게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면박을 들으면서도 옷을 벗지 못했다. 옷을 벗는 순간 유일하게 할례를 한 자신이 유대인인 것이 들통나기 때문이었다. 노씨는 “할례로 인해 색출되고 학살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유대인들이 오늘날엔 포경수술의 주된 옹호자”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아동이 또래 사이에서 놀림을 당하기도 한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누리집에 공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또래들과 동질감을 갖기 위한 성장기 통과의례처럼 자리잡아 굳이 아이들에게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줄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적고 있다. 남과 다르면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포경수술의 비율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다. 노씨는 “포경수술을 안 한 지인은 어렸을 적부터 공중목욕탕 출입을 꺼렸다. 의학적인 논란이 분분한 시술이 대중적으로 된 배경엔 남들과 다르면 안 된다는 불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2013-11-16
"성행위 만족도에 악영향"... 포경수술 왜 하나
[서평] 국내 포경 수술의 실태를 고발한 <포경은 없다>
<네이버> 카페 '포경 수술 바로알기 연구회'(아래 포바연)를 운영하는 노석씨는 포경 수술에 대해 "해서는 안 되는 수술"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현직 전문의다. 신도림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 연구회를 조직한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느 날 병원에서 포경 수술을 위해 누워 대기하고 있는 환자 학생을 봤어요. 울고 있더라고요. 자기는 하고 싶지 않은데 부모님이 강요해서 하는 것이라고요."
아픈 곳도 없는데 졸지에 환자가 된 그 학생은 자신의 벌거벗은 아랫도리 주변에서 왕래하는 여성 간호사들의 덤덤한 시선을 어떻게든 감당해야 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눈물이 나왔다.
그 또래의 아들을 둔 노석씨는 "이 아이가 무슨 죄인가? 이건 인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른으로서 죄스러움"을 느꼈고, 그 자리에서 포경 수술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의사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거예요. 포경 수술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걸요."
포경 수술의 의학적 효과, 제대로 밝혀진 것 없다
그의 싸움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의사들의 비난 때문에 자신의 신분을 가려야 했다. 그래서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여전히 가명을 쓴다. 왜 의사들이 포경 수술의 실상을 알리는 데 소홀할까?
"아무래도 포경 수술이 비뇨기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무시 못 하는 거죠. 포경 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니까요. 의사들은 다 알아요. 포경 수술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요. 혹시 정말 모르는 의사가 있다면 그건 공부를 안 해서 모르는 것입니다."
그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분명 꺼내기 쉽지 않은 얘기이다. 게다가 자신 역시 의사가 아닌가. 그는 양심적이고 용기 있는 지식인의 한 명일까? 그는 손사래를 쳤다.
"저는 그 분에 비하자면 피라미에 불과해요. 정말 훌륭한 지식인은 바로 그 분이죠. 그 분은 정말 용기 있는 지식인이자 저의 스승입니다. 그 분 때문에 제가 그나마 이렇게라도 활동을 할 용기와 지식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언급하는 '그 분'은 바로 김대식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다. 김대식 교수는 지난 2000년에 국내 포경 수술 만연으로 인한 인권 침해 실태를 세계 의료계에 알려 서구의료인에게 충격을 안겨준 장본인이다.
이번에 김대식 교수가 방명걸 중앙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와 함께 <포경은 없다>라는 책을 펴냈다. 여전히 퍼져 있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고, 포경 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고자 한 책이다. 철저한 조사와 전문지식,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포경 수술의 현황과 우니라나 포경 수술의 충격적인 실태를 보여준다. 이 책은 포경 수술의 역사와 관련 자료도 풍부하게 담았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성기에 대해서는 의료적 목적의 시술만 하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포경 수술은 여성 할례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산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 포경 수술을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었다. 30대 중반의 기자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포경 수술은 '진짜 사나이'로 가는 통과의례였다.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들이 포경 수술 여부를 물으면 어물쩍 넘어갔다. 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는 마치 수컷으로서의 자격 상실을 드러내는 '사건'인 시대였다. 그래서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포경 수술을 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야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만, 학창시절에는 창피해서 목욕탕에도 가지 못했다.
유독 한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포경 수술이 대중 돼 있다. 이는 미국의 영향이 크다. 노석씨는 "독일과 일본에서도 미군정이 실시됐지만 포경 수술이 퍼지지 않았는데, 이는 두 국가의 의료와 교육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의학적 효과가 불분명한 시술이 퍼지지 못한 것이다.
미성년자 포경 수술을 법으로 통제하는 스웨덴
유럽에서는 포경 수술을 어린이의 인권 침해로 규정해 법으로 금지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민주당의 포경 수술 전면 금지안 국회 발의를 계기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 10월 유럽평의회는 남성 포경 수술은 인권 침해라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2013년에 발표된 벨기에 겐트 대학병원 비뇨기과의 연구 논문에서는 "포경 수술이 음경 민감도를 떨어뜨려 성행위 만족도, 음경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포경 수술과 관련된 유럽의 논문들은 대체로 이의 논문과 일치하는 편"이라고 노석씨는 말했다. 그는 다년간 외국 의료계의 포경 수술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다.
그럼 왜 미국은 포경 수술을 확산시킨 것일까? 김대식 교수는 그의 저서 <포경은 없다>에서 포경 수술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유대인이 당한 차별의 설움, 그리고 그들의 패권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다. 포경 수술은 원래 유대인의 종교의인 할례의 일종이었다. 할례로 인해 유대인들은 유럽 사회에서 놀림을 많이 당한 경험이 있다.
유대인이 미국 내 막강한 권력을 지니게 되면서 자신들의 종교의식인 할례를 정당화하고, 전 세계에서 법적 통제나 차별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의학적 포장을 끊임없이 씌우게 됐다. 이에 가장 자본주의적인 미국 의료계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던 국가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된 결과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현재 전 세계 남성의 약 20~25%만이 포경 수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 정도만이 보편적으로 행한다. 하지만 포경 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확산되면서 2009년을 기준으로 미국에서도 신생아 포경 수술률은 32.5%로 떨어졌다.
한국의 경우 2012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수술률은 25.2%였다. 10년 전에 비교해 급감한 수치이다. 유럽과 일본, 러시아, 중국, 남미 등에서는 포경 수술을 하지 않는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 미성년자 포경 수술은 법으로 통제하고 있고, 소련도 불법으로 규정했었다. 역사적으로는 로마시대 때도 포경 수술이 법으로 금지된 적이 있다.
포피는 성감대로서의 중요한 기능과 포피안의 구조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자녀의 포경 수술을 고민하는 부모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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