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촉촉이 내리고 산속은 안개가 자욱하다.
앞뒤 분간하기 어려운 오후시간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남몰래 버리기 좋은 조건이다.
약술 담아 우려낸 찌꺼기를 장자산 공원 입구에 몇 포대쯤 버렸다.
이른 봄 솔 순을 채취하여 대나무순과 같이 술에 담아 보양 주를
우려 낸 듯 향긋한 주정 냄새가 코를 자극 한다.
재 한 몸 오래 건강하게 살겠다 고 소나무 병해충 약 주사하고 항공 방재한 솔순 으로 담은 술. 약일까? 독일까? 자연보호와 생태 복원 역행 꼬락서니를 보면 울화가 치밀지만 나만의 나라도 아닌데 열불 내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 보는듯하여, 치밀어 오른 오장육부를 꾹꾹 눌러 놓았다.
이쯤하면 멘붕 이다.
아내 한마디 거든다 .
세상사람 모두 당신 같으면 다양성이란 필요 없지 이쯤해서 그만두고 목욕이나 갑시다.
오늘도 내가 6,000원 손해 보는 느낌이다, 만원 들고 가면 내 목욕비 4,000원 나머지는 아내가지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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