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거미줄에 걸렸다
2012년7월21일 오후1시22분 장자산 산책로 높이 2m50cm지점 거미줄에 첫비행 찌르레기 로 보이는 새 한 마리가 걸렸다. 어미가 이리저리 날라 다니며 새끼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소나무 가지에 앉아 한참을 지켜보다 결심을 한 듯 부리로 거미줄을 끊었다.
살기위해 파드닥 파드닥 날갯짓을 하다. 지친새끼는 거미줄이 떨어지자 더 놀란 듯 발버둥 쳤다 .새끼를 잡아 거미줄을 때어내고 날려 보냈다.날개깃털이 몇 개 뽑혔다.
그래도 찌르레기 어미는 내가 거미줄에서 때어 줄 것을 알았는지 울지도 않았다.
새끼 찌르레기는 거미줄이 위험 하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훈계하여 기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