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단풍나무
활엽수.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 낙엽 소교목
울릉도와 남해안 섬지방 및 제주도에 자라는 단풍나무로서 섬단풍이란 이름이 생겼다. 학명의 종명 표시가 독도의 일본말 '다께지마'를 그대로 넣었다. 나카이란 사람이 일본인이고 학명을 붙일 때는 나라를 빼앗긴 상태이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지만 어쩐지 씁쓸하다.
그렇게 크게 자라지 않은 소교목 정도이다. 가지는 녹색이나 끝 부분은 붉은 끼가 돈다. 잎은 마주보기하며 초등학생이 손바다를 펼친 크기로 11~13개로 갈라진다. 각각의 열편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결각 진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새끼 손가락 길이 정도 길고 붉은 빛이 돈다. 꽃은 우산모양 꽃 차례에 노란 꽃이 4~5월에 핀다. 큰 시과의 양 날개는 거의 수평으로 벌어지며 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