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쌍떡잎식물.참나무목.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낙엽교목
유사종: |
우리나라에는 1940년경 도입하여 전국에 식재해 왔으나 내한성이 약해서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며, 현재는 대부분 대전 이남의 온난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공기질소를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
잎은 호생하며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5-12cm, 폭 2-4cm로서 점첨두 원저이며 불규칙한 세예복거치가 있고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 맥 위에만 남는다. 측맥은 5-10쌍이 가장자리까지 벋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
원산지에서는 높이 7m, 지름 30cm에 달한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소지에는 털이 없고 동아는 세장하며 아린은 3-4개이다. 가지가 잘 분지한다. |
암수한그루로서 3-4월에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수꽃 화서는 길이 4-5cm로서 가지 선단에서 3-6개씩 밑으로 처지며 원주형이고 꽃이 많이 달린다. 수꽃은 각 포린에 3개씩 달리며 수술은 5개이고 화피는 5개로 갈라진다. 암꽃 화서는 길이 2cm로 수꽃 화서 밑에 있는 소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긴 타원형이다. 암꽃은 각 포린에 2개씩 달리고 암술대는 2개이다. |
과수는 길이 2-2.5cm로서 타원형이며 길이 1-2cm의 과경이 있고 털이 있으며, 소견과는 좁은 타원형이고 끝이 첨두상이며 길이 4mm로서 종자의 날개는 종자 길이의 1/2이고 좁으며 10월에 성숙한다. |
2)
1960∼70대만 하여도 <헐벗은 조국의 강토를 푸르게 하자>가 산림녹화를 위한 구호이었다. 비가 오면 토사가 흘러내려 아래의 농토를 덮어 버리므로 이를 막아주는 사방(砂防)사업이 대대적으로 시행되었다. 따라서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는 나무가 필요하였고 이런 용도로 수입된 나무는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족재비싸리, 사방오리나무 등이 있다. 이 나무는 일본 원산으로 벌써 1940년경부터 수입되어 전국에 사방사업용으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사방오리나무란 이름이 생겼다.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7m, 지름 30cm에 이른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으로 매끈하나 나이를 먹으면서 덕지덕지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는 작은 털들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달걀모양의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잎 끝은 뾰족하고 잎의 기부는 원형이다. 잎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13∼17쌍이다. 꽃은 암수 한 나무이며 열매는 10월에 견과로 익고 긴 타원형이다.
측맥이 20∼27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1cm 이하이고 과수가 달린 꽃차례는 밑으로 처지는 것을 좀사방오리나무(Alnus pendula Matsum.)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