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쌍떡잎식물.쥐손이풀목.쥐손이풀과(여러해살이풀)이질풀속
노관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퍼져 난다. 잎은 마주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6∼8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腺毛)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길이 1∼1.2cm이고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이질·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玄草)라고 하며 지사제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2)부산대학 약학대학자료
야산을 걷다가 땀이 나기 시작할 무렵 홍색, 분홍색,백색의 5개의 꽃잎을 가진 이질풀을 종종 발견할 수가 있다. 새하얀 털에 보호를 받으면서 손 모양의 잎을 쫙 펴고 얼굴을 내밀고 피어있는 분홍빛 이질풀은 산 속의 공주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질풀은 여러해살이풀(다년초)로서 그 학명은 희랍어 geranos(학)에서 생긴 희랍의 옛이름 geranion와 사람이름 thunbergii이 합쳐진 것이다. 달리는 오엽초, 노관초, 현초, 분홍 노관초라고도 불리우며, 동속약초에는 갈퀴쥐손이, 꽃쥐손이, 부전쥐손이, 산쥐손이, 털쥐손이 등이 있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제주, 전남, 경남, 경북, 강원, 경기, 황해, 함남에 야생하며, 지리적으로는 일본에 분포한다.
이질풀은 높이가 약 15cm이며,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땅을 기며 자라며 아래를 향한 흰털이 전체에 퍼져난다.
꽃은 백색, 분홍색, 연한 홍색 등으로 8~9월에 피며, 지름 1~1.5cm이다. 화경(花梗) 끝에 1∼3송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손모양처럼 네 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의 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턱 잎은 가늘고 서로 떨어져있다. 소화경과 꽃받침에는 단모와 퍼진 선모가 있다. 10개의 수술이 있고 씨방은 5실이며 화주(花柱)는 5개이다.
열매는 10월 쯤이면 삭과(殼果, 튀는 열매)로서 길이 1∼1.8cm로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그 전초(全草)를 현초(玄草) Geranii Herba라 한다.
잎은 마주나며 근생엽 (根生葉)은 엽병(葉柄)이 길고 경엽 (莖葉)은 엽병이 짧으며, 손바닥모양으로 3~5갈래로 가운데가 갈라진다. 그 나비는 3∼7cm이고 양면에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 부분에 2~6개의 불규칙한 큰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 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 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腺毛)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이질풀은 영양분을 많이 주면 마구 번져나가므로 척박하게 하거나 주변에 경계를 두는 것도 좋다. 씨로 번식하는데 자생력도 아주 강하다.
이질에 달여먹으면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질풀이라고 하는 이름이 붙은 이질풀은 봄에 나는 어린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쓰기도 하고, 한방에서는 여름과 가을에 줄기와 잎을 말렸다가 이질, 종기, 절상에 사용한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 지혈, 수렴, 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 이질 ,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라 하며 지사제로 쓴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차로 마시면 튼튼해지고 설사가 났을 때 사용한다. 이질풀은 또한 류마티스, 근육통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질풀의 농축액은 赤痢菌, 장티프스균, 대장균 등에 대해서 살균작용이 있으며, 위. 십이지장궤양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인정되어 진다. 또한 상처에 이질풀의 액을 바르면 염증을 제거하고 상처의 흔적도 없이 치료되어 지며, 고혈압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魚肉의 중독, 감기, 睾丸炎, 심장병, 자궁내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질풀의 성분이 유해한 중금속을 제거하고, 발암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도 알려졌다. 그래서 이질풀은 이질의 치료 뿐만 아니라 만병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그 외 전초를 끓는 물로 추출하여 엷게 염색하고 철염으로 발색하면 아름다운 회색을 얻을 수 있어 염색제로도 사용 할 수 있다.
* 성분 : tannin 성분인 geraniin, corilagin, corilaginic acid, ellagic acid, brevifolin, gallic acid, succinic acid, quercetin, kaempferol-3-rhamnosi-de, kaempferol-3-arabinoside-7-rha
mnoside, kaempferol-derhamnoside(=kaempferitrin), furosin, furosinin, geraniinic acid and etc. *
Q&A
* 이질풀은 우리나라에서만 이용되는 민간약초인가요?
- 이질풀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에서도 민간약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본의 5대 민간약물로 이질풀, 고추나물, 중약, 질경이, 쓴풀이다.
중국에서는 이질풀을 老鶴草라고 하며, 『救荒本草』에 이질풀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질풀의 민간약물로서의 이용은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고 생각된다.
* 이질풀로 집에서도 약을 만드는 것은 힘들까요?
- 이질풀 채취 기간은 8~9월이다. 한여름에 꽃이 피어 있을 때 꽃이 달린 채로 땅의 윗 부 분을 잘라 음지에서 말려 썰어 놓으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말려 놓은 이질풀 10~15 g을 물 600㎖에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다려 뜨거울 때 마신다. 하루 3~4번 마시면 된다. 요즘엔 한약재상에서도 이질풀을 팔고 있다. 이질풀의 꽃은 흰 색과 빨간색의 두 가지 종류가 피는데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다. 독성은 없으나 병이 치 유되는 대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이질풀을 이용한 약선( 약의 효과를 내는 음식)이 있나요?
-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찬 음식과 날 음식,청량음료를 자주 먹게 된다. 그러다 보니 여름철에 쉽게 속이 냉해져 설사를 자주 하는 등 배탈에 시달리기 십상이 다.이질풀죽은 이런 증상을 보이는 여름철의 급성장염 치료에 유용한 약죽이다. 이질 풀죽을 쑬 때는 비름을 함께 달이면 더욱 효과적인데,이때 비름은 장염으로 인한 열을 내리고 이질풀의 소염작용을 한층 더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이질풀죽은 이질풀과 비름의 이런 약리작용이 어우러져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변이 가늘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거나 용변후 잔변감 때문에 또 대변을 보고 싶어지는 증상이 있을 때, 소화장기가 약해졌다고 판단될 때 복용하면 좋은 약죽이다.
▽ 만드는 법
①이질풀 24g,비름 30g,쌀 1백g을 재료로 준비한다.
②먼저 이질풀과 비름을 달여서 찌꺼기는 버린다.
③쌀을 ②의 물에 넣고 잘 퍼지도록 죽을 쑨다.
④아침과 저녁,하루 2회 주식대용 또는 새참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