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8월야생화

쇠무릎

아지빠 2007. 8. 20. 12:40

 

 

 

1)쌍떡잎식물.중심자목.비름과(여러해살이풀)

산현채()·대절채()·쇠물팍·쇠무릎지기·은실·백배·마청초라고도 한다.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네모지고 마디가 무릎처럼 두드러지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끝이 좁고 털이 약간 있으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양성이고 밑에서 피어 올라가며, 꽃이 진 다음 굽어서 밑을 향한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각각 5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겉에 3개의 포가 있다. 수술은 5개가 밑이 합쳐지고 그 가운데에 1개의 꽃밥이 없는 수술이 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포과로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암술대가 남아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달린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로는 술을 담근다. 한방에서 뿌리를 이뇨·강정·통경에 쓰며, 민간요법에서는 임질과 두통약으로 쓴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쇠무릅풀, 쇠무릎지기, 우실, 쇠물팍, 우슬, 우슬뿌리, 우슬파, 쇄무릅풀


마디가 두드러져서 소의 무릎같이 보인다하여 쇠무릎이라고 한다.

잎은 대생하며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털이 약간 있고 길이 10~20cm, 나비 4-10cm로서 엽병이 있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높이 50-100cm이며 곧게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마디가 높아서 무릎같이 보이므로 쇠무릎이라고 한다.

뿌리 굵고 길며, 우슬이라 한다.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3mm정도이고 엽액과 원줄기 끝에서 녹색의 수상화서가 자라며 꽃은 양성이고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가며 꽃이 진 다음 밑으로 굽어서 화서축에 붙는다. 포(苞)는 송곳형이다. 꽃 밑에 달린 3개의 소포 중에서 2개는 밑에 난상의 돌기가 2개씩 있다. 꽃받침 열편은 5개가 서로 다르고 바깥쪽의 것은 끝이 매우 뾰족하며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 밑이 합쳐지며 그 중앙에 1개씩의 꽃밥이 없는 수술이 있다. 암술암술대는 각각 1개이며 자방타원형이다.

과실은 포과로서 장타원형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암술대가 남아 있으며 종자가 1개 있다. 열매는 쉽게 떨어져서 옷같은 데 잘 붙는다.


 

 

3)약초

자궁수축작용, 이뇨작용, 항알레르기작용, 억균작용, 무월경, 난산, 산후복통, 산후자궁무력증, 부정자궁출혈, 부종, 임증(淋證), 부스럼, 타박상(打撲傷)에 효험있는 쇠무릎

쇠무릎풀은 비름과 쇠무릎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쇠무릎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인 쇠무릎이 자라고 있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네모진 줄기는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마주나는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약간 있다.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수상꽃차례에 연녹색 꽃이 모여 달린다.  열매에 뾰족한 털이 있어서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달라붙는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나물로 해 먹으면 맛이 좋다.  개화기는 8~9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줄기의 마디가 소의 무릎처럼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쇠무릎' 또는 한자로 우슬초(牛膝草)라고 부르게 되었다.  

쇠무릎의 다른 이름은
우슬(牛膝, 백배:百倍: 신농본초경), 회우슬(懷牛膝: 본초편설), 계교골(鷄膠骨: 민동본초), 우슬초, 쇠무릎팍, 쇠무릎, 쇠무릅지기 등으로 부른다.   


우슬초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우슬(牛膝) //쇠무릎풀, 백배(百倍)// [본초]

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쇠무릎풀(Achyranthes japonica Nakai)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길섶, 들판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피를 잘 돌 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월경을 통하게 하고 뼈마디의 운동을 순조롭게 하며 태아를 떨군다.  약리실험에서 자궁수축작용, 이뇨작용, 항알레르기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무월경, 난산, 산후복통, 산후자궁무력증, 부정자궁출혈, 부종, 임증(淋證), 부스럼, 타박상(打撲傷) 등에 쓴다.  하루 4~10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서 먹는다.  임신부에는 쓰지 않는다.
]


우슬초의 채취는 겨울에 줄기와 잎이 시들었을 때 뿌리를 파내어 수염 뿌리와 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주름살이 잡힐 때까지 볕에 말린 다음 유황(
硫黃)으로 몇 번 쏘이고 끝을 잘라 가지런히 해서 다시 볕에 말린다.  

성분은 뿌리에 triterpenoid 사포닌이 들어 있는데 가수 분해되면 oleanolic acid가 생성된다.  칼륨염도 많이 들어 있다.  종자에는 뿌리와 마찬가지로 triterpenoid 사포닌이 들어 있고 또 ecdysterone과 inokosterone이 들어 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생것 그대로 쓰면 어혈을 가시고 부스럼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임병, 혈뇨, 월경 중지, 징가, 난산, 포의불하(胞依不下), 산후의 어혈에 의한 부종 및 동통, 후비, 옹종, 타박상을 치료한다.  익은 것을 사용하면 간, 신을 보양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허리 무릎 골통, 사지 경련, 위비(
痿痹
)를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약엿 형태로 졸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바른다.

주의사항
으로 중기(中氣)가 함몰하고 비기가 허하여 설사하며 하원(下元)이 튼튼하지 못하고 몽유실정(夢遺失精)하고 월경이 과다한 증상 및 임신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슬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원기를 회복시키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 처방 및 운동마비, 만성 학질

우슬초의 탕액을 누룩과 쌀과 함께 술로 빚어 복용하거나 잘 게 부수어 술에 담갔다가 달여서 복용한다. [본초강목]

2, 풍습에 의한 마비, 요통으로 무기력한 증상

싹을 제거한 우슬 37.5g, 계심(桂心) 3푼, 산수유 37.5g을 함께 짓찧고 가는 체로 쳐서 그 가루로 분말을 만들어 1회에 7.5g씩 식전에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태평성헤방]

3, 칼 따위의 베인 상처 및 동통

우슬초를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매사집험방]

4, 인후염, 일측성 편도선염

신선한 우슬초 뿌리 한줌, 애엽(艾葉) 7편(片)을 짓찧어 사람의 젖과 혼합한 다음 그 즙을 코에 주입한다.  잠깐 있으면 입과 코로부터 담연(痰涎) 같은 즙액이 흘러 나온다.  애엽(艾葉)은 없어도 된다. [본초강목]

5, 뱃속의 돌덩어리가 있는 것 같고 가시가 찌르는 듯 아파 하루 종일 고통스러운 증상

우슬 1,200g을 술 1말에 담가서 밀봉하여 숯불에 올려 약이 우려지게 하여 5홉~1되 정도로 양껏 복용한다. [보결부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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