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8월야생화

금불초

아지빠 2007. 8. 17. 07:18

 

 

 

 

 

 

1)쌍떡잎식물.초롱꽃목,국화과(여러해살이풀)금불초속

뿌리줄기가 뻗으면서 번식하는데 높이 30∼60cm이고 전체에 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없으며,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잔톱니가 있다. 잎 길이 5∼10cm, 나비 1∼3cm로 밑부분이 좁아져서 줄기를 싸며 양면에 복모()가 있다.

꽃은 7∼9월에 황색으로 피는데, 원줄기와 가지 끝에 달려 전체가 산방상()으로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포린()은 5줄로 배열된다. 설상화는 길이 16∼19cm, 나비 1.5∼2mm이다. 수과()는 10개의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고 관모()는 길이가 약 5mm이다.

어린순은 나물 또는 국거리로 식용한다. 생약의 선복화()는 이 꽃을 말린 것으로 거담·진해·건위·진토()·진정 등의 효능이 있다. 전초와 뿌리도 각각 금불초·금불초근이라 하여 약용한다. 한국·일본·중국·아무르·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가지를 많이 치는 것을 가지금불초(var. ramosa)라고 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금전초

유사종:
가지금불초(I. britannica var. ramosa Kom.)
버들금불초(Inula salicina var. asiatica Kitamura)
가는금불초(I. britannica var. linariaefolia Regel)
목향(I. helenium L.)


잎은 호생, 아래쪽의 잎은 소형, 꽃이 필 때는 시들고, 중간에 붙은 잎은 피침형, 긴 타원상 피침형, 긴 타원형, 길이 5-10cm, 폭 1-3cm, 끝은 약간 뾰족하고, 밑은 좁아지며, 잎자루는 없고, 양 면에 누운 털이 있음. 위의 잎은 소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음.

전체에 누운 털이 있으나, 때로 거의 털이 없는 것도 있음.

두상화는 노란색, 지름 3cm,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붙음. 총포는 반구형, 길이 7-8mm, 총포편은 5줄로 늘어서며, 바깥 것이 안쪽 것보다 크고, 피침형, 가장자리에 털이 있음. 설상화는 1줄이며, 길이 12-16mm.

수과로 10개의 능선, 털이 있으며 관모는 연한 노란색, 길이 5mm가량.

 

3)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매우 금슬이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옆구리가 몹시 아프다고 하더니 그후 몇일이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부인은 남편의 죽음에 몹시 슬펐지만 왜 죽었는지 이유라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부인은 남편의 시체를 해부하기로 하고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그 시체를 보자 의원이 묻기를 "당신의 남편은 죽기전에 어디가 아팠습니까?"그러자 부인이 대답하기를 "갑자기 옆구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의원이 아픈 부위를 해부하자 담낭에 돌맹이 같은 것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자 부인은 "아! 이 돌이 남편의 생명을 빼앗아 갔구나". 그 이후로 부인은 남편을 생각하기 위해 그 담석을 주머니에 넣고 항상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산에 올라가 땔감을 구해 내려 왔는데 그 담석이 반으로 줄어 있는것이 아닙니까? 이 얘기가 의원의 귀에 들어가자 의원은 바로 그녀를 찾아 자초지정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의원은 그녀와 함께 산으로 올라가 그때 베었던 풀을 가지고 내려왔으나 그 담석은 녹지 않았습니다. 물론 땔감은 여러 풀을 같이 하는 것이라 의원은 같은 풀끼리 묶었는데 그 중 한풀이 담석을 녹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의원은 "바로 이 풀이 담석을 녹이는 거야". 그 이후로 의원은 이 풀로 담석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여러 담석증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정말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발견한 이 약초는 이름이 없었는데 그 약초는 모양이 '동전과 매우 비슷하다'해서 '금전초(金錢草)'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다만, 국가에서 정한 정식명칭은 금불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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