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다발식물.석송목.부처손과(여러해살이풀)부처손속
건조한 바위면에서 자란다. 담근체(擔根體)와 뿌리가 엉켜 줄기처럼 만들어진 끝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서 높이 20cm 정도 자란다. 가지는 편평하게 갈라지고 앞면은 녹색, 뒷면은 다소 흰빛이 돈다. 습기가 없을 때는 말리므로 공처럼 되었다가, 습기가 있으면 다시 활짝 펴진다.
잎은 1.5∼2mm로 4줄로 배열되고 끝이 실처럼 길어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포자낭이삭은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길이 5∼15mm이다. 포자엽은 달걀 모양의 삼각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포자는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전초를 하혈(下血)·통경(通經)·탈항(脫肛)에 사용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부처손이란 한자명인 보처수(補處手)에서 온 것이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필리핀·북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푼체순이 |
유사종: 바위손(S. involvens Spring) 개부처손(S. stauntoniana Spring) |
속명은 고어 `Selago`에서 유래하였으며 종명은 잎의 형태가 위성류(Tamarix)와 비슷하며 가는 침형의 잎을 가졌다는 뜻이다. |
잎은 4줄로 밀생하고 난형이며 길이 1.5~2mm로서 끝이 실 같은 돌기로 되고, 가장지리에 잔 거치가 있다. 포자엽은 난상 삼각형이며, 가에는 잔거치가 있고 가늘며, 포자낭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
높이 20cm에 달하며 가지는 평면으로 갈라져 퍼지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습기가 많은 때는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건조할 때는 안으로 말려서 공처럼 되며 습기가 있으면 다시 퍼진다. |
많은 담근체(擔根體)와 뿌리가 엉겨 줄기처럼 형성된 끝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서 자란다.밑에서 파생된 근경은 단단하고 짧으며 밑에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
포자낭수(胞子囊穗)는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네모가 지고, 길이 5-15mm, 직경 2mm이다. |
3)약효
항암작용, 항염작용, 간경화, 간질, 강장, 급성편도염, 기관지염, 기미, 기침, 냉병, 노인의 몸이 다른한데, 뇌막염, 담낭염, 만성간염, 백대하, 복통, 불임증, 생리통, 신경성 두통으로 인한 어지럼증, 신장결석, 요혈, 욕창, 월경불순, 위통, 음부가려움증, 자궁출혈, 장출혈, 접골, 정신분열증, 지혈, 진정, 천식, 출혈, 치질, 코피, 탈항, 타박상, 토혈과 각혈, 폐렴, 폐보호, 피오줌, 행혈, 혈변, 화상, 황달 등에 효험
부처손은 부처손과 부처손속에 속하는 산지 암벽에 자생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처손속은 전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더운 열대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약 700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9종이 자생하고 있다. 실사리(왜실사리), 개실사리, 왜구실사리(좀바늘이끼), 구실사리(구실살이, 바위바늘이끼), 선비늘이끼, 비늘이끼, 바위손, 부처손, 개부처손이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뿌리가 서로 엉켜 헛줄기의 끝에 방사상으로 붙는다. 헛줄기는 갈라져 퍼지고 건조할 때에는 안쪽으로 돌돌 말린다. 잎은 난형이고 길이 1.5~2cm이다. 끝에 실과 같은 돌기가 있고 잎 기부의 위쪽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비가오지 않으면 오므라들고 비가오면 다시 펴지고 이렇게 바위의 습기를 머금고 끝없이 살아가는 식물이 있다. 그것은 무슨 식물인가? 그것이 바로 주먹풀이다. 말려있는 모습이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여 "주먹풀"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호랑이 발처럼 생겼다고 하여 한자로 표족(豹足)이라고도 한다. 부처손은 사철 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민간에서 부처손을 지혈제로 사용하며 신장결석에도 사용한다. 또한 열을 내리게 하는데와 기침멎이 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부처손의 다른 이름은 견수환양초, 교시, 구고, 구사환혼초, 노호조, 만년송, 만년청, 불사초, 불수초, 산권백, 석련화, 석화, 신투시, 암송, 장생불사초, 장생초, 주먹풀, 철권두, 타불사, 표족, 환혼초, 회양초 등으로 부른다.
부처손은 맛이 맵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볶은 것은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다. 생것을 쓰면 파혈하고 볶아서 쓰면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생것을 쓰면 무월경, 징가, 타박상, 복통, 천식을 치료한다. 검게볶아 쓰면 토혈, 변혈, 요혈, 탈항을 치료한다. 하루 2~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먹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어 사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주의사항으로 임신부는 사용을 금한다. 임상보고에서 신생아의 탯줄을 끊어 버린 후 지혈에 사용하는 방법은 주먹풀을 깨끗이 씻어 불에 쬐어서 말린 다음 갈아서 분말로 하여 고압소독한 후 병에 넣고 봉한다. 혈관 겸자로 탯줄을 끊은 후 주먹풀 가루 0.5~1그램을 뿌린 다음 1~3분후에 혈관 겸자를 늦추면 지혈된다. 임상관찰한 273례에서 성공 270례, 무효 3례였다. 주먹풀에는 지혈 작용이 있을 뿐만아니라 소염작용, 수렴작용도 인정된다. 성공한 병례에서 배꼽은 실로 묶은 것보다 건조가 더 잘되었고, 나쁜 냄새, 감염이나 다른 부작용이 없었다.
부처손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권백(卷柏) //바위손, 만년송(萬年松), 표족(豹足), 구고(求股)// [본초]
부처손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바위손(Selaginella involuens Spr.)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바위 위에서 자란다. 봄 또는 가을에 뿌리채로 뽑아 뿌리를 잘라 버리고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肝經),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어혈(瘀血)을 없애고 출혈을 멈춘다. 무월경, 징가(癥痂), 타박상, 복통, 천식, 토혈, 변혈, 오혈, 탈항 등에 쓴다. 지혈약으로는 검게 볶아서 쓴다.
하루 2~9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권백인 부처손 및 바위손에 관해서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권백(卷柏)
부처손과의 여러해살이풀 부처손(Selaginella tamariscina {Beauv.} Spring), 바위손(Selaginella involvens {Sw.} Spring)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지혈(止血), 활혈통경(活血通經)
해설: ① 볶아서 쓰면 각종 출혈 증상을 치료하므로 토혈, 대변 출혈, 자궁 출혈에 유효하다. ② 생것으로 쓰면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월경이 없을 때나 월경통에 효력을 나타내고, 타박상에도 어혈과 통증을 풀어 준다.
성분: flavonoid, amino acid 및 다당류, tan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황색포도상구균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임상보고: ① 치질 출혈에 이 약물 3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사용하고 효력을 보았으며, 비뇨기 수술 후 출혈, 외상 출혈에도 효력을 나타냈다. ② 인후암, 폐암, 자궁경부암, 유선암, 피부암, 신장암, 위암, 직장암, 간암 등에 이 약물 20~4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자 억제 작용을 보였다. ③ 욕창에도 다른 약물과 배합해서 사용하자 효과가 있었다. ④ 산후의 제대(臍帶) 처리에도 활용되었다.]
바위손 전초를 태운 재는 뇌막염에도 좋다. 바위손 우림약을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한다. 위통에는 주먹풀 7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바위손 채취 시기는 연중 어느 때든지 가능하다. 뿌리까지 뽑지 말고 뿌리 위쪽 줄기 지상부를 잘라서 깨끗이 물로 씻어 말려서 사용한다.
주먹풀의 효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효능: 가나다순: 간경화, 간질, 강장, 급성편도염, 기관지염, 기미, 기침, 냉병, 노인의 몸이 다른한데, 뇌막염, 담낭염, 만성간염, 백대하, 복통, 불임증, 생리통, 신경성 두통으로 인한 어지럼증, 신장결석, 요혈, 욕창, 월경불순, 위통, 음부가려움증, 자궁출혈, 장출혈, 접골, 정신분열증, 지혈, 진정, 천식, 출혈, 치질, 코피, 탈항, 타박상, 토혈과 각혈, 폐렴, 폐보호, 피오줌, 항암(간암, 뇌암, 모든암, 무월경, 비안암, 식도암, 신장암, 위암, 유선암, 융모상피암, 인후암, 자궁경부암, 직장암, 코암, 편도선염, 폐암, 피부암), 항염작용, 행혈, 혈변, 화상, 황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