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6월야생화

흰범꼬리

아지빠 2007. 6. 8. 06:08

 

 

 

 

 

 

 

 

1)마디풀과

 

만주범의 꼬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잔뿌리가 많다. 뿌리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이다. 잎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가 짧고 잎도 작다. 잎집은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8개로 꽃받침보다 좀더 길고, 꽃밥은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작은 샘[]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9∼10월에 익는데, 꽃받침에 싸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뿌리줄기는 열을 내리거나 경기()를 다스리며 종기의 염증을 없애는 데 사용한다. 한국,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2)

유사종:
흰범꼬리(B. incana)
가는범꼬리(B. major S. F. Gray var. angustifolia)
이른범꼬리(B. tenuicaulis)
씨범꼬리(B. vivipara)


꽃차례의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범꼬리`라고 한다.

근생엽엽병이 길며 넓은 난형이고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길이 5-10cm, 폭 3-7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앞면은 진한 녹색이나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줄기에 난 잎은 자루가 짧거나 없다. 화경 밑부분의 경생엽호생하며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작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엽병이 없으며 피침형이고 예두 심장저이지만 엽병으로 흘러서 날개처럼 되는 것도 있다.

줄기는 높이 50-100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거나 잎 뒷면에 백색 털이 있다.

근경은 짧고 비후하며 많은 잔뿌리가 나오고 검은 갈색이다.

화경은 높이 30-80cm이다.꽃은 6~7월경에 피며 이삭화서로 달리고 화경 끝에서 길이 3-8cm의 원주형 화수가 발달한다. 꽃받침은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이고 길이 3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소화경이 약간 길다. 수술은 8개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길며 꽃밥은 연한 홍자색이고 수술대 밑부분에 작은 선이 있다. 자방은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수과는 난원형이고 길이 3mm이며 숙존악에 싸여 있고 윤채가 있으며 3개의 능선이 있고 난상 원형이다

 

3)약효

뿌리는 타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열·진경(鎭痙) 등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경간(驚癎)·파상풍·장염·이질·림프선종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 정신분열증에는 범꼬리 뿌리 6 ~ 8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1주일 이상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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