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
(으름덩굴과) 열매는 짧은 소시지처럼 생겼는데 처음 달릴 때는 어린아이의 고추모양이다가 한 참 굵어질 때는 남성의 심벌과 영락없이 닮았다. 색깔도 출발은 초록색이지만 차츰 갈색으로 짙어진다.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두꺼운 껍질이 세로로 길게 벌어지면서 동그스름하고 말랑말랑한 육질이 들어 난다. 이때는 여성의 치부를 속 빼 닮았다고 점잖은 옛 어른들도 임하부인(林下夫人)이라 하여 체통에 어울리지 않게 엉큼한 이름을 붙여두고 있다. 열매가 아직 벌어지기 전에 따다 말려서 임산부의 부종에 이뇨제로 썼다. 뿌리 껍질을 벗긴 것은 목통(木通)이라 하여 소변이 잦고, 배뇨장애 통증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항암작용(위암.폐암,식도암,간암)항진균작용(항곰팡이작용)이뇨작용.강심작용.혈압을높이는작용.염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