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10월야생화

삽주

아지빠 2006. 10. 22. 07:43

 

 

 

 

 

이명/지방명/한약명:
창줄, 상출

유사종:
용원삽주(참삽주) (A. koreana Kitam.)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경생엽은 긴 타원형, 도란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8-11cm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에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같은 가시가 있고 3-5개로 갈라지며 엽병은 길이 3-8cm이다.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고 엽병이 거의 없다.

높이가 30-100cm에 달하고 경질(硬質)이며 상부는 가지가 갈라진다.

근경을 창출(蒼出)이라고 한다. 가로 뻗으며 육질이고 굵은 수염뿌리가 내리며 단면에서 황갈색 선점을 보이고 특유한 향내가 난다.

꽃은 이가화로서 7-10월에 피며 백색 또는 홍색이고 지름 15-20mm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리고 포엽은 꽃과 길이가 같으며 2줄로 달리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총포종형이며 길이 17mm,, 나비 12-14mm이고 포편은 7-8줄로 배열되며 끝이 둔두 또는 원주이고 외편은 타원형, 중편은 긴 타원형이며 내편은 선형으로서 끝이 자주색이다. 양성소화화관은 길이 10-12mm이고 암꽃의 하관은 길이 9-11mm로서 모두 백색이다.

수과는 길며 털이 있고 타원형이며 길이 5mm이고 위로 향한 은백색 털이 밀생하며 관모는 길이 8-9mm로 갈색을 띠며 9-10월에 익는다.


 

 

2)부산대약학대자료

  • 창출

[약성 및 효능]

옛날부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 속에 있는 습기를 없애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있는데 묵은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한다. 삽주는 오래 먹으면 무병장수할 수 있는 약초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의 '신선방'을 보면 삽주뿌리를 먹고 불로장생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적혀있다. 삽주뿌리를 가루내어 먹거나 오래 달여 고를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온갖 병이 없어지며 오래 살게 된다고 한다. 유향이 펴낸 <열선전>에도 '연자'라는 사람이 삽주뿌리를 먹고 300살 넘게 살면서 비바람을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었다고 적혀 있고 <포박자>에도 신선이 되는 선약으로 삽주뿌리가 으뜸이라 하였다.

 

삽주뿌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위장 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영약이 될 수 있다. 삽주 뿌리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밥맛을 좋게 하고 진액을 늘리며 갈증을 멎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설사를 멈추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삽주의 묵은 뿌리인 창출과 햇뿌리인 백출은 약성이 조금 다른데 창출은 땀을 나게 하는 작용이 백출보다 세고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몸 안의 물기를 없애는 작용은 창출이 더 세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백출이 더 낫다고 한다. 곧 비만증인 사람이 살을 빼려고 하는 데에는 창출이 더 낫고 위와 장의 기능이 허약한 데에는 백출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하수, 만성장염 등에는 삽주뿌리 한 가지만으로 뛰어난 약을 만들 수 있다.
    •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하수 만성장염
    •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 갈증을 멎게 하며, 태아를 안정시킨다.
    • 설사를 멎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익기제로 기가 허해서 생기는 병, 또 건위, 해열, 중풍, 이뇨, 결막염,
    • 고혈압, 현기증 그리고 노인의 천식

 

[활용 및 복용법]

  •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 않고 삽주뿌리 5kg쯤을 큰 솥에 넣고 물을 부어 달인다. 물이 줄어들면 끓인 물을 부으면서 달인다. 약한 불로 4일 동안 달인 다음 고운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그 즙이 다시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인 것을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넣고 이중탕을 해 고약처럼 될 때까지 농축시킨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아침 저녁 찻숙갈로 하나씩 먹는다. 만들기가 꽤 번거롭지만 온갖 위장 위장병에 효험이 매우 크다.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 되며 장의 기능이 튼튼해지고 변비와 설사가 모두 없어지다. 오래 먹으면 몸의 모든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져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 감초가루를 같이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간장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한테 좋고 복령 꿀 석창포 등과 같이 섞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삽주 뿌리와 향부자를 2 대 1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5 ~ 7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 소화 불량 급, 만성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크다. 삽주뿌리 600g 복령 150g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다시 졸여서 꿀을 넣어 엿처럼 만들어 한 번에 15~20g씩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따뜻한 물로 먹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만든 약엿을 창출고라고 하는데 여기에 율무, 소태나무, 연꽃씨, 마, 산사 등을 가루내어 섞으면 소화기관이 약한 허약체질 환자에게 으뜸가는 약이 된다.

 

  • 백출

    일명 (삽주뿌리) 성분이 따뜻하고 맛이달며 독이없고 비장을 도 우고 위장을 강하게 하고 심하의 급만과 곽란토사가 안 그치는 것을 치료하고 허리와 배꼽사이의 피를 이롭게하여 위의 허냉리 를 낫게 한다. 백출에는 정유(精油)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자극성 이 있으므로 이 성분을 제거하고 써야 된다.

  • 정유성분을 제거하는 방법
    • 우선 쌀뜨물에 담가둔다.(여름철에는 1일, 겨울에는 2 3 일),(독성이 제거되는 효과)
    • 쌀뜨물에서 꺼내어 황토와 물을 섞은 황토물에 10분에서 20분 정도 다시 담가둔다.
    • 황토물에서 꺼내어 햇볕에 바짝 말린다.
    • 바짝 말린 백출을 볶는다.

    한방에서 오행(五行)으로 토(土: 흙)는 장기(臟器)로는 비위(脾胃)에 해당하며 또한 비위는 따뜻할 수록 병이 생기지 않는 이치 가 있다. 그러므로 황토물에 담갔다가 볶게 되면 위(胃)가 무력해지는 증 상과 위하수(胃下垂)와 같이 위장를 좋게 하는 데 좋게 되는 것 이다. 또한 백출의 정유 성분은 날라가는 휘발성이 있으므로 볶는 방 법을 통하여 열을 가하게 되면 결국 감소가 될 것이다.


'야생화 > 10월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나무  (0) 2006.10.24
구절초  (0) 2006.10.23
용담  (0) 2006.10.21
층꽃풀  (0) 2006.10.20
숙근과꽃  (0)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