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있으면좋은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새가
새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환경과정보.기상 > 꾸러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모습은 하나도 없다 (0) | 2005.06.20 |
---|---|
내가 그대마음에 창을달고 지키리라 (0) | 2005.06.20 |
당신의 미소는 (0) | 2005.06.18 |
님들 이작은꽃 이름 찾아주세요 (0) | 2005.06.17 |
너무 많이 사랑해버린 당신 (0) | 2005.06.16 |